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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다이빙 첫 메달 도전' 우하람, 아쉬운 11위 "경기 끝나고 울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05:3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9/0005074975_001_20240809053816249.jpg" alt="" />우하람이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의 첫 다이빙 메달에 도전했던 &#039;다이빙 간판&#039;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우하람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으로 12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이날 그는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10위를 기록했고, &#039;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몸에 붙이는 턱 자세로 4바퀴 반을 도는&#039; 난도 3.8의 109C 연기를 펼친 3차 시기에 큰 실수를 범해 순위가 11위로 밀렸다. 5차 시기 때 이를 만회하고 다시금 9위까지 순위를 올렸으나,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해 시도한 연기 중 난도가 3.9로 가장 높은 5156B 연기에서 52.65점을 얻는데 그쳐 다시 순위가 11위로 떨어졌다. 우하람은 첫 번째 올림픽인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결선에 올랐고, 두 번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로 메달 경쟁을 펼치는 등 대회 때마다 한 계단씩 도약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그는 경기 후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그는 &quot;(4위에 올랐던) 2019 광주 세계선수권과 2020 도쿄 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손만 뻗으면 메달을 딸 수 있다고 느꼈는데, 이번 파리 대회에서는 성적이 저조해 아쉬움이 크다&quot;며 &quot;3차 시기에서 실수로 부진한 점수(45.60점)를 얻은 것이 너무 아쉽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quot;고 털어놨다. 이어 &quot;부상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부상으로 인해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을 수 있지만, 경기를 뛰면서 통증은 없었다&quot;며 &quot;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고생하고, 통증을 참으면서 훈련한다&quot;고 말했다. 그러면서 &quot;이번에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험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높게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quot;이라며 &quot;운동을 하는 한 계속 올림픽 무대에 도전할 것&quot;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