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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태권도 김유진, 57㎏급 4강 진출…중국의 '세계 1위'와 격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8
2024-08-08 22:20: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세계 랭킹 24위 김유진, 4·5위 선수 연파…16년 만의 체급 金까지 '2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8/PYH2024080822540001300_P4_20240808222124546.jpg" alt="" /><em class="img_desc">'금 캐러 간다'<br>(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캐나다의 스카일라 박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hama@yna.co.kr</em></span><br><br>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한국계 캐나다 선수 스카일러 박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세계랭킹 1위' 뤄쭝스(중국)와 격돌한다.<br><br>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스카일러 박에게 라운드 점수 2-0(7-6 9-5)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br><br>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거머쥔다. 그러면 김유진은 우리나라에서 16년 만에 나온 여자 57㎏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br><br> 우리나라는 이 체급에서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 2008 베이징(임수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로는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br><br> 김유진의 4강전 상대는 이 체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다. 세계 랭킹 1위인 뤼쭝스는 8강에서 브라질의 클라라 파체쿠(16위)를 라운드 점수 2-1(0-1 3-2 6-0)로 제압했다. <br><br>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랭킹만 보면 스카일러 박(4위)이 김유진(24위)보다 높다. <br><br> 하지만 앞서 첫판 16강전에서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5위인 하티제 일귄(튀르키예)을 라운드 점수 2-0(7-5 7-2)로 완파한 김유진의 기세를 스카일러 박도 당해내지 못했다.<br><br> 경기 시작 28초 만에 머리 공격을 허용한 김유진은 사대 몸통을 때려 반격했고, 상대 감점으로 인한 득점으로 1라운드 종료 46초 전 3-3 동점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8/PYH2024080818380001300_P4_20240808222124550.jpg" alt="" /><em class="img_desc">김유진 '공격'<br>(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튀르키예의 하티제 일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hama@yna.co.kr</em></span><br><br> 김유진이 라운드 종료 19초 전 상대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발차기를 선보였고, 이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돼 3점 앞섰다.<br><br> 이후 스카일러 박의 거센 추격에도 1라운드를 7-6으로 잡은 김유진은 2라운드에서도 머리 공격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br><br> 이어진 발차기 공방에서 앞서나간 김유진은 경기 종료 21초 전 9-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br><br> 김유진은 대표팀 동료 WT 랭킹 5위 안에 든 박태준(경희대·5위), 서건우(한국체대),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상 4위)과 달리 대한태권도협회 내부 선발전-대륙별 선발전 등을 추가로 거쳐 올림픽에 출전했다.<br><br>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줄리맘(캄보디아)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파리행 티켓을 받았다.<br><br> 한편, 김유진을 꺾은 스카일러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칠레·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br><br> 아버지 박재홍 씨가 이번 대회 코치로 함께 파리에 왔다. 할아버지 박득화 씨가 주한미군에게 합기도를 가르쳤고, 아버지 박재홍 씨도 태권도장을 운영한 '무예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br><br> pual07@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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