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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고향' 대전 찾은 펜싱 金 오상욱 "성심당 명성 뛰어넘는 선수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7:21:00

오상욱·박상원, 귀국 후 고향 대전 방문해 감사 인사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8/20240808520373_20240808172108141.jpg" alt="" /> </td></tr><tr><td>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왼쪽)과 박상원이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하고 있다.연합뉴스 </td></tr></tbody></table>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한 오상욱(27)과&#160;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박상원(23)이&#160;함께 대전시청을 찾아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160; &#160; 대전광역시는 8일 청사에서&#160;오상욱, 박상원에 대한 환영식을 진행했다. 대표팀 단복을 입은 두 선수는&#160;시청 1층 로비에서 시청 직원들과 환영 인사를&#160;나눴다. 선수들은&#160;올림픽에서 사용한 칼을 대전시에 전달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모자와 셔츠를 두 사람에게 선물했다. &#160; 이 시장은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이룬 성취는 대전시민의 명예이자 긍지가 됐다”며 “선수들의 성취에 소홀함이 없도록 두 선수에 대한 포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160; 그러면서 “대전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목표로 펜싱체육관 조성을 준비해 왔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오상욱체육관’으로 명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이뤄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8/20240808520892_20240808172108149.jpg" alt="" /> </td></tr><tr><td>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 선수, 이장우 대전시장, 박상원(왼쪽부터) 선수가 8일 대전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td></tr></tbody></table>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상욱은 “대전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성심당을 뛰어넘는 오상욱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160; 이에 박상원도 “대전은 국제대회나 타지에 있다가 방문해도 언제나 안방처럼 느껴지는 곳”이라며 “나 역시 성심당의 명성을 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60; 대전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두 선수는&#160;앞으로도 대전을 위해 뛰고 싶다는 뜻을 표하기도 했다. &#160; 오상욱은 “은퇴까지 대전시청에서 뛸 의향이 있다"며 "대전에 오기만 해도 안정감,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상원도 “대전에서 계속 저를 선수로 육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60; 한편, 오상욱과 박상원은 오는 9일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160;참석하며&#160;축제 홍보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