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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XY 염색체’ 대만 린위팅 ‘결승행’…상대는 또 ‘X’ 표시→논란 복서 둘 金 눈앞 [2024 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1:1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8/0003371580_001_20240808111709950.jpg" alt="" />에스라 일디즈. 사진=게티이미지 &lsquo;XY 염색체&rsquo;를 가진 복서 린위팅(28&middot;대만)이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린위팅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57㎏급 4강에서 에스라 일디즈(27&middot;튀르키예)를 5-0(30-27 30-27 30-27 30-27 30-27)으로 이겼다. 대회 기간 성별 논란에 휩싸인 린위팅은 오는 11일 오전 4시 30분 율리아 셰레메타(20&middot;폴란드)와 금메달을 두고 주먹을 맞댄다. 린위팅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몇 시간 앞두고 국제복싱협회(IBA)가 실시한 DNA 검사에서 &lsquo;XY 염색체&rsquo;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에는 문제없이 출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8/0003371580_002_20240808111709981.jpg" alt="" />에스라 일디즈가 린위팅에게 맞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당연히 상대 선수들은 불만의 제스처를 보였다. 이번 상대였던 일디즈도 경기 후 손가락으로 &lsquo;X&rsquo; 표시를 만들었다. 앞서 8강전에서 린위팅에게 진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불가리아)도 두 검지를 교차해 &lsquo;X&rsquo; 모양을 만들었다. 당시 그는 제스처의 의미에 관한 취재진의 물음에 답변을 거부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8/0003371580_003_20240808111710021.jpg" alt="" />린위팅. 사진=AP 연합뉴스 린위팅뿐만 아니라 이마네 켈리프(26&middot;알제리)도 여자 66㎏급 결승에 안착했다. 논란의 복서 둘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전에 뒀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앞서 &ldquo;두 선수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두 선수를 여성으로서 존중해 달라&rdquo;고 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