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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베이징 피겨 단체전 시상식, 드디어 열렸다…에펠탑 앞에서 방긋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09: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8/0001179724_001_2024080809041845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는 미국 피겨 선수단</div>&#10; &#10;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약물 파동으로 열리지 못했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메달 수여식이 2년 만에 파리 에펠탑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10; &#10;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quot;1위 미국 대표팀과 2위 일본 대표팀은 약 1만 3천 명의 관중이 운집한 프랑스 파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했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이날 시상식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을 중단한 미국 피겨 남자 싱글 네이선 첸을 비롯해 빈센트 저우, 캐런 첸 등 미국 피겨 단체전 출전 선수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10; &#10;일본은 은퇴를 선언한 남자 싱글 우노 쇼마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0; &#10;그러나 여자 싱글 에이스 사카모토 가오리, 차세대 남자 싱글 간판 가기야마 유마 등 다수가 함께했습니다. &#10; &#10;양국 선수단에 메달을 걸어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ISU 홈페이지를 통해 &quot;2년 전의 일이 마침내 마무리됐다&quot;며 &quot;메달리스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축하를 받게 돼 기쁘다&quot;라고 축하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8/0001179724_002_20240808090418522.jpg" alt="" />은메달을 따고 기뻐하는 일본 피겨 선수단 &#10;미국과 일본은 2022년 2월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2, 3위를 기록했으나, 단체전 직후 1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으로 뛴 여자 싱글 발리예바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체전 메달 수여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해당 종목 최종 결과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10; &#10;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약 2년 동안 조사한 뒤 올해 1월 발리예바에게 4년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10; &#10;아울러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10; &#10;이에 ISU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메달을 재분배했습니다. &#10; &#10;2위였던 미국이 1위, 3위였던 일본이 2위로 올라섰습니다. &#10; &#10;다만 ISU는 발리예바가 뛰었던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만 0점 처리했습니다. &#10; &#10;다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의 점수는 그대로 계산에 합산했습니다. &#10; &#10;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54점으로 4위 캐나다(53점)를 한 점 차로 앞서 3위에 올랐습니다. &#10; &#10;캐나다는 CAS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피겨 단체전 총점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고 항소했으나 지난 2일 기각됐습니다. &#10; &#10;ISU는 CAS의 기각 처분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순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10; &#10;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 조처로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