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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상혁, 예선 공동 3위…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21:07:00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2024 파리올림픽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 우상혁</div>&#10; &#10;&#39;스마일 점퍼&#39;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트랙 &amp; 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10; &#10;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65357;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10; &#10;이날 우상혁은 2&#65357;15, 2&#65357;20, 2&#65357;24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습니다. &#10; &#10;2&#65357;27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0; &#10;우상혁은 포효하며 2연속 올림픽 결선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65357;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합니다. &#10; &#10;이날 경기에서 2&#65357;27을 넘은 선수는 5명뿐이었고, 우상혁은 2&#65357;29를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0; &#10;2&#65357;24를 넘은 선수 7명이 추가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10; &#10;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65357;27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으나 2차 시기에서는 바를 넘어 우상혁과 함께 공동 3위를 했습니다. &#10; &#10;경기 뒤 만난 우상혁은 &quot;바르심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바로 뒤에서 경기한 나도 위축됐다. 그런 상황에서 나도 2&#65357;27 1차 시기를 뛰었고 바를 건드렸다&quot;며 &quot;다행히 바르심의 부상이 심하지 않았고, 나도 2차 시기에서 가뿐하게 2&#65357;27을 넘었다&quot;고 떠올렸습니다. &#10; &#10;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65357;20 1, 2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 넘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10; &#10;2&#65357;24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커는 2차 시기에서 2&#65357;24를 넘었고 2&#65357;27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예선을 2위로 통과했습니다. &#10; &#10;이날 예선에서는 셸비 매큐언(미국)만이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경기를 마쳐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10; &#10;아카마쓰 료이치(일본)도 2&#65357;27을 넘어 5위로 결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10; &#10;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고 올 시즌 최고 기록 2&#65357;37을 보유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65357;24, 공동 6위로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10; &#10;탬베리는 2&#65357;27은 1&sim;3차 시기 모두 실패했습니다. &#10; &#10;우승 후보로 꼽혔던 저본 해리슨(미국)은 2&#65357;24를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7/0001179593_002_20240807210816907.jpg" alt="" /> &#10;우상혁은 &quot;확실히 올림픽 무대가 주는 무게감은 다르다. 해리슨이 탈락했다는 걸 알고 나도 놀랐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파리에서, 우상혁은 올림픽이 주는 무게감을 잘 극복했습니다. &#10; &#10;우상혁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65357;26으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10; &#10;하지만,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2&#65357;28을 넘어 결선행 티켓을 따내더니 결선에서 2&#65357;35로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 &amp; 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습니다. &#10; &#10;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입니다. &#10; &#10;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습니다. &#10; &#10;우상혁은 자신이 도쿄에서 세운 &#39;한국 육상 트랙 &amp; 필드 최고 순위&#39;를 넘어 메달 획득을 바라봅니다. &#10; &#10;메달에 도전하기 전에, 우상혁은 예선을 통해 준결선 또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올림픽 육상 트랙 &amp; 필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10; &#10;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서 8위를 한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에 이어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 무대에 선 한국 트랙 &amp; 필드 선수가 됐습니다. &#10; &#10;파리에서는 &#39;2회 연속 결선 진출&#39;이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10; &#10;도쿄 올림픽 이후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65357;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65357;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65357;35) 등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새 이정표를 여러 개 세웠습니다. &#10; &#10;역사적인 순간을 지나면서도 우상혁은 &quot;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할 때까지는 만족할 수 없다. 모든 훈련과 경기 출전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것&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 예선이 끝난 뒤 우상혁은 &quot;도쿄 올림픽 후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걸 오늘 예선에서 50% 보여줬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점프를 했다&quot;며 &quot;결선에서는 더 높이 뛰겠다. 이왕이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애국가를 울리겠다&quot;고 의욕적으로 말했습니다. &#10; &#10;우상혁은 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에 시작하는 높이뛰기 결선에서 금메달을 향해 도약합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