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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스파이더 퀸' 미로슬라프, 클라이밍 金 따고 남편과 '입맞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20:3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7/PRU20240807789101055_P4_20240807203517453.jpg" alt=""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미로슬라프와 남편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 세계 최강 알렉산드라 미로슬라프(30·폴란드)가 고국에 2024 파리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미로슬라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 결승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는 예선에서 상위 8명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15ｍ 높이의 인공 구조물을 올라가는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두 선수가 나란히 암벽을 올라가 보는 재미가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07/PRU20240807782801055_P4_20240807203517456.jpg" alt="" />금메달을 확정하고 공중에서 기뻐하는 미로슬라프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올림픽 기록(6초84)과 세계 기록(6초24)을 동시에 보유한 미로슬라프는 8강전에서 레슬리 로메로(스페인), 준결승에서 같은 폴란드의 알렉산드라 칼루츠카를 연달아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6초10에 터치패드를 찍어 6초18에 경기를 마친 덩리&#51344;(중국)을 0.08초 차로 제치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확정한 미로슬라프는 남편이자 코치인 마테우시 미로슬라프와 입맞춤을 나눠 관중으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만을 획득했던 폴란드는 미로슬라프의 우승으로 첫 금메달을 얻었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