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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만리장성은 높았다…한국, 남자탁구 단체전 중국에 져 8강 탈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9:18:00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에서 장우진과 조대성</div>&#10; &#10;한국 탁구가 &#39;만리장성&#39;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에서 도전을 멈췄습니다. &#10; &#10;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습니다. &#10; &#10;한국 탁구는 은메달을 따냈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이 종목 메달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10; &#10;남자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부터 2021년 도쿄 대회(4위)까지 한국은 이 종목에서 늘 4강 안에 들었습니다. &#10; &#10;이번 대회에선 &#39;최강&#39; 중국을 8강에서 일찍 만나는 최악의 대진을 극복해내지 못했습니다. &#10; &#10;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10; &#10;남자 대표팀은 임종훈이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10; &#10;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8강까지 올랐고 조대성은 첫판인 6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10; &#10;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중국-대만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10; &#10;1복식의 장우진-조대성 조가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중국의 신구 에이스로 꾸려진 왕추친-마룽 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0-3(5-11 9-11 5-11)으로 완패했습니다. &#10; &#10;2단식의 임종훈 역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판전둥에게 1-3(7-11 11-9 9-11 6-11)으로 졌습니다. &#10; &#10;임종훈은 특유의 거침없는 플레이로 2게임을 가져오고, 3게임에서는 4-7로 뒤진 상황에서 끈질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 박수갈채를 받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10; &#10;3단식의 장우진(13위)은 세계 1위 왕추친을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한국의 &#39;에이스&#39; 다운 경기력을 펼쳐 보였으나 마지막 한끗 싸움에서 밀리며 1-3(7-11 11-6 8-11 9-11)으로 패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