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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혼자 딴 금메달 아냐, 안타깝고 실망스러워" '원조 셔틀콕 여제' 방수현, 안세영 향한 직언[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8:4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974_001_20240807184416964.jpg" alt="" /> [사진]올림픽 계정 SNS [OSEN=강필주 기자] '원조 셔틀콕 여제' 방수현(52)이 작심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안세영(22, 삼성생명)을 향해 조심스런 조언을 건넸다.&nbsp;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이 따낸 이 금메달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우승자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따낸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nbsp; 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저격하는 발언을 날렸다. 안세영은 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한 것이다.&nbsp; 이에 MBC에서 중계 해설을 맡아 이번 대회를 찾았던 방수현 위원은 7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 안세영의 발언 시기에 대해 &quot;안타깝고 실망스럽다&quot;고 밝혔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974_002_20240807184416981.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셔틀콕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160;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160;한국 안세영이 금메달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 dreamer@osen.co.kr 방 위원은 우선 안세영의 경기에 대해 &quot;안세영 선수가 본인이 노력한 만큼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금메달 따는 것을 중계하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또 기뻤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내가 눈물이 다 나더라. 그리고 또 대견하기도 했다&quot;고 덧붙였다.&nbsp; 또 &quot;이제 완전히 세계 정상의 선수로 우뚝 섰다&quot;고 평가한 뒤 &quot;철벽 수비와 유연성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quot;면서 자신보다 뛰어난 부분을 강조하기도 했다.&nbsp; 하지만 안세영이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방 위원은 &quot;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가지고 이런 큰 대회에 나갈 수 밖에 없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아니면 랭킹 포인트를 따야 되기 때문&quot;이라면서 &quot;나 역시 허리 요추 분리증으로 수술을 권유받은 상태였다&quot;고 설명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974_003_20240807184417056.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셔틀콕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160;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160;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4.08.05 / dreamer@osen.co.kr 이어 &quot;아시안게임이 2023년도에 열렸고 안세영 선수가 결승에서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까지 1년도 안 남은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 본다&quot;면서도 &quot;그런데 본인 부상을 협회서 대처를 잘못했다, 대표팀서 그랬다고 발언한 것은 조금 안타깝다&quot;고 덧붙였다.&nbsp; 특히 방 위원은 &quot;안세영 선수가 세계랭킹 1위를 하면서 기록을 계속 깨고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한히 기록들을 깨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협회나 시스템이 조금 변화돼야 하는 것 맞지만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다&quot;고 지적했다.&nbsp; 또 &quot;금메달을 땄을 때는 안세영 선수를 위해 감독, 코치들도 같이 훈련을 한 거고 후보 선수들이 그만큼 파트너를 해준 것이다. 협회도 시스템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면 된다&quot;고 아쉬워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974_004_20240807184417085.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셔틀콕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160;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160;금메달 한국 안세영(가운데)와 은메달 중국 허빙자오(왼쪽), 동메달 인도네시아 툰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5 / dreamer@osen.co.kr 더불어 &quot;지금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경기도 아직 다 남았고 금메달이 또 나올 수도 있다. 정말 오랜만에 배드민턴에서, 그것도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금메달리스트로서 충분히 누릴 수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기사 나오는 것 보고 너무 좀 안타깝긴 하다&quot;고 강조했다. 방 위원은 &quot;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이런 대회는 이제 랭킹 포인트가 되니까 본인이 나가는 걸 막지 말아달라 이렇게 인터뷰를 한 걸로 이해했다&quot;면서 &quot;나중에 협회와 논의를 통해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 맞다&quot;고 씁쓸해 했다.&nbsp; 이어 &quot;어떻게 보면 지금 안세영 선수가 여기까지 올라올 때는 협회에서, 그러니까 우리나라 배드민턴 선수들은 상대성 운동이기 때문에 혼자만 출전해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파트너도 있어야 되고 같이 훈련을 하는 거다. 단식이 피겨 스케이팅이나 수영처럼 혼자 연습하고 거기에 전담팀이 쏟아부어야 하는 그런 운동은 아니란 것&quot;이라고 설명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974_005_20240807184417108.jpg" alt="" />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60;또한 김원호와 정나은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160;안세영이 입국장을 통과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 방 위원은 &quot;어릴 때부터 협회에서 지원이 가서 지금의 안세영 선수가 있다고 본다.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딴 만큼 그 밑에 유망주들을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말&quot;이라면서 &quot;공식적인 자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마자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약간 실망스럽다. 안세영 선수가 협회분들과 이런 부분들을 잘 논의했으면 한다&quot;고 조언했다.&nbsp;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