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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中 최연소 메달리스트 취안훙찬, 파리 2관왕 달성…"독보적 재능"[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6:17:00

도쿄서 13세 나이로 금메달 따낸 취안훙찬 "7세부터 다이빙 훈련…어릴 적부터 주목 받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7/0007716569_001_20240807161719605.jpg" alt="" />중국의 취안훙찬이 2024년 8월6일 파리 생드니에 위치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중국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취안훙찬(17)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2연패 달성에도 성공했다. 취안훙찬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 425.60점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13세의 나이에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는 이번 파리 대회에서 중국 대표팀 동료인 천위시와 함께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개인전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천위시는 그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취한훙찬은 아직 17세의 나이이지만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걸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3년을 보냈다"며 "그 동안 많은 것을 극복해 냈고 결국 금메달을 다시 따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7/0007716569_002_20240807161719662.jpg" alt="" />중국의 취안훙찬이 2024년 8월6일 파리 생드니에 위치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 준비한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인사이드게임스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CM) 등 각종 외신 매체는 다소 어린 나이에 벌써 올림픽 메달 3개를 따낸 그에게 '독보적 재능' '다이빙 여왕' 등의 별칭을 붙이며 주목했다. 매체는 "중국의 유명 다이빙 선수 중에서도 취안훙찬의 재능은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의 재능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적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취안훙찬의 재능을 본 전직 다이버가 그를 추천했고, 7살 때부터 다이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지에 따르면 취안훙찬은 중국에서 인구 3000명 남짓한 작은 마을에서 셋째로 태어났다. 공장 노동자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모시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는 시련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매체는 "어머니의 병원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이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외향적이고 친근한 성격으로도 주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