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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엄친딸'의 정석… 토마스, 하버드대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3:32: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7/0001019401_001_20240807133312441.jpg" alt="" /><em class="img_desc">가브리엘 토머스(미국)가 하버드 출신 첫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토머스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육상 200m 결선에서 1위로 골인한 후 성조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em></span>    </td></tr></tbody></table>미국 하버드 대학 출신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039;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039; 가브리엘 토마스(27·미국)다.<br><br>토마스는 7일(현지시각)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육상 200m 결승에서 21초83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quot;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quot;이라며 &quot;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내가 무엇을 했을지 모르겠다&quot;는 소감을 밝혔다.<br><br>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토마스는 미국 하버드 졸업생 중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다. 1896 아테네올림픽 세단뛰기 우승자 하버드 출신 제임스 코널리가 있지만 재학생 신분이었다.<br><br>현재 토마스는 육상 선수로 뛰면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건강 클리닉센터에서 주 10시간씩 근무한다. 올림픽 이후에는 박사 학위 과정도 밟을 예정이다.<br><br>하버드에서 그는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9년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주립대 보건과학센터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앓는 남동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의 영향으로 전공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토마스는 2012 런던올림픽 앨리슨 필릭스 이후 12년 만에 여자 200m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선수가 됐다. 앞서 토머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200ｍ 동메달, 400ｍ 계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