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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먼저 보여드리려고"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메달 들고 간 곳?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6:29:00

<div id="ijam_content">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08/06/0000404983_001_20240806162912291.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6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기적비를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  </div>   </div>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허미미가 귀국 후 제일 먼저 독립운동가이자 증조부인 허석 선생을 찾았습니다. <br><br>허미미는 오늘(6일)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있는 허석 선생의 기적비(사실이나 자취를 기록한 비)를 참배했습니다. <br>   <br>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는 양손에 든 메달을 기적비 앞에 내려놨습니다.   <br>   <br> 허미미는 "제일 먼저 여기 와서 메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그래도 메달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08/06/0000404983_002_20240806162912339.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6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기적비를 찾아 참배하고 올림픽 메달을 올려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  </div>   </div>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이었던 허미미는 한때 일본 유도의 유망주였습니다. <br>   <br> 3년 전, 한국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택했습니다. <br>   <br> 이후 한국에서 선수 등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br>   <br> 허미미는 '할아버님이 독립운동가라는 걸 알았을 때와 국가대표로 메달을 땄을 때 기분'을 묻자 "사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 대표로 시합을 나가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다음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 따겠다"고 말했습니다. <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