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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자신과의 싸움도 이기고 금메달도 목에 건 듀플랜티스, 세계 新과 함께 남자 장대높이뛰기 올림픽 2연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0:5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6/0000980238_001_20240806105212896.jpg" alt="" />아먼드 듀플랜티스. 파리 | AFP연합뉴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세계신기록과 함께 올림픽 2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듀플랜티스는 6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를 넘어 자신이 올해 4월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6&#65357;24를 1&#13213; 높힌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6&#65357;02로 우승했던 듀플랜티스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6&#65357;25를 넘으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것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과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도 올림픽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만 우승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듀플랜티스는 4번의 시도 만에 금메달을 확정했다. 5&#65357;7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65357;85, 5&#65357;95에 이어 6&#65357;00도 1차 시기에 성공,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했다. 은메달을 딴 샘 켄드릭스(미국)는 5m95를 넘는데 그쳤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6/0000980238_002_20240806105213202.jpg" alt="" />세계 신기록을 알리는 전광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먼드 듀플랜티스. 파리 | UPI연합뉴스 금메달을 확정한 뒤 듀플랜티스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6&#65357;10도 1차 시기에 넘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치아구 브라즈(브라질)가 세운 올림픽 기록 6&#65357;03을 넘어섰고, 곧바로 바를 6&#65357;25로 높여 세계 기록 경신에 나섰다. 1~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듀플랜티스는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듀플랜티스는 세계 기록 경신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밸러리 올먼(미국)이 69m50을 던져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펑빈(중국)과 산드라 엘카세비치(크로아티아)는 나란히 67m51을 기록했으나 그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 펑빈은 67m25, 엘카세비치는 64m25였기에 펑빈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5000m에서는 베아트리체 체벳(캐냐)이 14분28초56의 기록으로 우승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들어온 페이스 키프예곤(케냐)이 실격 처리됐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은메달을 되찾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키프예곤은 레이스 도중 구다프 츠게이(에티오피아)와 충돌했는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케냐육상연맹이 조직위원회에 항의했고 이후 비디오 판독 끝에 키프예곤과 츠게이의 충돌에 고의가 없었다는 설명과 함께 실격 처리를 취소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6/0000980238_003_20240806105213427.jpg" alt="" />우여곡절 끝에 은메달 따낸 페이스 키프예곤. 파리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