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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다시 입 열었다, SNS 진심 토로 "전쟁 아닌 선수 보호 얘기... 은퇴로 곡해말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7
2024-08-06 07:53:00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6/0003255838_001_2024080607541519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뉴스1</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6/0003255838_002_2024080607541522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5일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금메달 획득 후 작심 발언헸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경기 후 인터뷰에 대한 진심을 토로했다.<br><br>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오늘 하루 낭만 있게 마무리 하고 싶은 상상과는 다르게 저의 인터뷰에 다들 놀라셨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br><br>그는 "먼저 저의 올림픽을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끝에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떠넘기는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들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되네요"라고 말한 뒤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야기드리고 싶었는데 또 자극적인 기사들로 재생되는 부분이 안타깝네요"라고 전했다.<br><br>이어 안세영은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드리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그리고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히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진의를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 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6/0003255838_003_20240806075415260.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안세영 SNS 캡처</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6/0003255838_004_20240806075415275.jpg" alt="" /><em class="img_desc">5일 시상식에서 미소 짓는 안세영. /사진=뉴스1</em></span>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27)에게 게임 스코어 2-0(21-13, 21-16)으로 완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에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었다.<br><br>그러나 안세영은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저희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을 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폭탄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제 뭐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고 답했다.<br><br>이어 외신 기자 등이 모두 참석한 공식기자회견에서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거침 없이 드러냈다. 그는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협회에) 정말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뛰었다. 그런데 지난해 말 상태가 더 악화됐다. 그래도 참으면서 했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회에서 어떻게 해줄지는 잘 모르겠다.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모든 상황을 견딜 수는 있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대표팀을 떠난다고 해서 올림픽을 뛸 수 없다는 건 야박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선수의 자격(권한)이 박탈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으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하는 측면이 있다. 나는 한국 배드민턴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이 1개밖에 나오지 않은 건 협회가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br><!--article_sp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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