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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른팔 없는 선수' 선전에도 패배…신유빈·전지희가 이끌고 이은혜가 끝냈다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07:42: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1_20240806074215655.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2_20240806074215715.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단체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3-1로 이겼다.<br><br>이로써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39;최강&#39;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br><br>16강 토너먼트로 출발하는 탁구 단체전은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이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이다. 1경기 복식이 끝나면 복식을 뛰지 않은 선수가 2세트에 개인전을 치르고, 3세트 개인전은 복식을 치른 선수끼리 맞대결한다.<br><br>한국은 2022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세계 랭킹 2위 &#39;환상의 짝궁&#39; 신유빈과 전지희를 1세트 복식에 내세웠다. 이번 대회는 여자 복식이 없어 두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단체전이 유일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3_20240806074215757.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4_20240806074215810.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브라질은 전반적인 팀 전력에서 한국보다 아래에 있으나, 단식 세계랭킹 20위 브루나 다카하시를 보유해 무시할 수 없는 팀이었다.<br><br>오른팔이 없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변칙 탁구도 경계 대상이었다.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절단했지만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냈고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출전한 &#39;인간 승리&#39; 표본으로 알려져 있는 선수다.<br><br>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신유빈과 전지희 조를 두고 "세계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굳은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오 감독의 기대 만큼 훌륭했다. <br><br>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브루나 다카하시의 동생 지울리아와 알렉산드르로 꾸려진 브라질 복식조에 20분 만에 3-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br><br>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다카하시와 만났다. 지난해 두 차례 만났는데 모두 이은혜가 0-3, 2-3으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접전 끝에 이은혜가 패배했다. 2-3(8-11 11-9 11-9 8-11 4-11)으로 져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이은혜는 올림픽 데뷔전의 부담감 때문인지 제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5_20240806074215843.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6/0000505774_006_20240806074215884.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연합뉴스</em></span></div><br><br>&#39;맏언니&#39; 전지희가 3단식에 나서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전지희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줄리아를 만나 3-0으로 이긴 바 있다.<br><br>컨디션 저하로 여자 단식에서 첫판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전지희는 이날 한결 민첩해진 움직임을 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지희가 지울리아를 잡는 데는 19분밖에 걸리지 않았다.<br><br>4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은혜는 몸이 어느 정도 풀린 듯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완파하고 8강행을 이끌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