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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임시현 3관왕-양지인 금' 한국체대, 파리 메달 대거 수확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4:5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5/0005130321_001_20240805145715516.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한국체육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2024&nbsp;파리올림픽에서 총 금메달&nbsp;5개,&nbsp;은메달&nbsp;2개,&nbsp;동메달&nbsp;3개를 일궜다.&nbsp;특히 한국체대&nbsp;3학년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올림픽까지 여자 단체전&nbsp;10연패,&nbsp;혼성&nbsp;2연패에 이어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하며&nbsp;3관왕에 올랐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임시현은&nbsp;7월&nbsp;25일 예선 랭킹 라운드 결과&nbsp;694점을 얻어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nbsp;임시현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전훈영,&nbsp;남수현과 경쟁을 펼쳤고,&nbsp;결국 가장 높은 단상에 올랐다.&nbsp;임시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nbsp;&ldquo;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메인 대회인 파리 올림픽에서도&nbsp;3관왕 할 수 있어 영광이고,&nbsp;많은 국민들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고 감사하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nbsp;197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nbsp;5관왕&nbsp;&lsquo;원조 신궁&rsquo;&nbsp;김진호 한국체대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국가대표 선발전&nbsp;1위로 처음 올림픽 문을 두드렸고,&nbsp;청출어람하며 신궁 계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프랑스 샤투로 사격장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렸다.&nbsp;양지인은&nbsp;2일&nbsp;25m&nbsp;권총 종목에서 본선 합계&nbsp;586점으로&nbsp;6위에 올라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3일 결선에서 프랑스 카밀 예드제예스키와&nbsp;37점 동점 접전 속 슛오프 끝에&nbsp;5발 중&nbsp;4발을 맞춰 정상에 섰다.&nbsp;경기 뒤 그는&nbsp;&ldquo;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대회에 출전했는데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nbsp;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하고&nbsp;LA에서도 태극기를 가장 높이 올리겠다&rdquo;고 다짐했다. 동문들의 활약도 빛났다.&nbsp;복싱 임애지(2022년 졸업)는&nbsp;4일 여자&nbsp;54kg급&nbsp;4강전에서 튀르키예의 해티스 아크바스에게 판정패하며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nbsp;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nbsp;펜싱에서도 역사를 남겼다.&nbsp;전은혜(2020년 졸업)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nbsp;4강에서 펜싱 종주국이자 세계&nbsp;1위 프랑스를 꺾으며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에 일조했다.&nbsp;김하윤(2022년 졸업)&nbsp;또한 유도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튀르키예와&nbsp;16강에서 만나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 획득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첫 메달을 사격 박하준(졸업예정자)이 선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올림픽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스포츠 클라이밍,&nbsp;태권도,&nbsp;근대5종 등 한국체대 선수들의 남은 활약이 주목된다. 8일 이도현(4학년)이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을 향한 등반을 시작한다. 9일에는 서건우(3학년)가 태권도 남자&nbsp;80kg급에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 출격한다.&nbsp;여자 태권도에서는 이다빈(+67kg, 2019년 졸업)과 김유진(-57kg, 2023년 졸업)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으로 예측된다.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근대5종에서는 세계랭킹&nbsp;1위 성승민(2학년)과 김선우(2019년 졸업)가&nbsp;10일과&nbsp;11일 여자 개인전에서 선전해줄 예정이다.&nbsp;또한 전웅태(2018년 졸업)와 서창완(2020년 졸업)&nbsp;등이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nbsp;한국체대 선수들이 계속해서 기세를 몰아간다면,&nbsp;대한민국이 역대 올림픽 성적을 능가하는 결과를 얻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nbsp; /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체육대학교 제공.&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