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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복싱 임애지 값진 동메달…한국 여자복싱 첫 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7:3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8/05/2024080590005_0_20240805074011697.jpg" alt=""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한국 임애지가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여자 복싱에서는 임애지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메달이자, 한국 복싱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12년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nbsp; &nbsp; [리포트]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 임애지 선수가 평소 '아웃 복서'같지 않은 경기 운영과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를 당황시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아깝게 2-3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4강까지 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복싱 사상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임애지 / 복싱 국가대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아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더 감사했던 것 같아요."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한순철 이후 12년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임애지는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4년 뒤 LA올림픽에도 또 다른 도전에 나설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애지 "내가 4년 뒤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을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느꼈고 몸관리 잘해서 오랫동안 하고싶어요. LA올림픽까지 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때 첫판 탈락했던 임애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복싱 간판으로 떠오르며 위기의 국내 아마추어 복싱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