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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파리] '대이변' 중국, '세계 최강' 미국 제치고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금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4:00:00

2024 파리올림픽 中, 미국 11연패 저지 혼계영 400m 金<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5/0000222646_001_20240805040010352.jpg" alt="" />5일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중국 선수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중국이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의 올림픽 11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39;깜짝&#39; 선전을 펼쳤다. 쉬자위(배영), 친하이양(평영), 쑨자쥔(접영), 판잔러(자유형)으로 이뤄진 중국 남자 수영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400m 혼계영에서 3분27초46으로 1위에 올랐다. 1960년 로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해당 종목에서 미국이 출전한 대회에 다른 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건 64년 역대 처음이다. 미국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 정치적인 이유로 불참한 적을 빼고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역시 미국의 우승이 점쳐지며 11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였으나,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46초40)을 세운 중국의 마지막 영자 판잔러가 역영을 펼치며 프랑스와 미국을 제친 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반면 미국은 200m를 지난 구간에서 한때 4위로 밀려나는 등 예상 밖 고전 끝에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3분28초01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최국 프랑스는&#160;3분28초3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여자 400m 혼계영에서는 미국이 3분49초6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3분53초11를 기록한 호주가 은메달, 3분53초23의 중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