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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파리]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드디어 '올림픽 金' 품었다...그랜드슬램 달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0:22:00

2024 파리올림픽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생애 첫 올림픽 金 그랜드슬램 달성<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5/0000222640_001_20240805002309782.jpg" alt=""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노박 조코비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39;떠오르는 별&#39;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를 2-0(7-6 7-6)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역대 5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조코비치의 이전 올림픽 최고 성적인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획득한 동메달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8/05/0000222640_002_20240805002309820.jpg" alt="" />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160;알카라스와의 윔블던 대회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던 조코비치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알카라스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으로 이겼다. 이어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단 1번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으며 타이 브레이크까지 돌입했고, 알카라스의 연이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조코비치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종지부를 찍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승리가 확정되자 조코비치는 포효하며 오열했고, 세르비아 국기를 들고 코트를 한 바퀴 돈 조코비치는 관중석에 있던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만끽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