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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뉴 어펜저스’가 여자 펜싱에도 떴다…“다음에 금메달 따낼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15:28:00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서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대표팀은 ‘간판스타’ 김지연의 은퇴 등으로 전면적인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맏언니’ 윤지수(31&#8729;서울시청)가 중심을 잡았고, 새 얼굴인 전하영(22&#8729;서울시청)과 최세빈(23&#8729;전남도청), 전은혜(27&#8729;인천 중구청)가 첫 올림픽 출전에 나서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니어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 2001년생 전하영과&#160;‘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160;2000년생 최세빈은 혜성처럼 등장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4/20240804513320_20240804152818070.jpg" alt="" /></span>  </td></tr><tr><td>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왼쪽부터)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td></tr></tbody></table>  ‘뉴&#160;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는 여자 펜싱에도 빛났다.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도쿄 대회 때의 성과를 뛰어넘었다.&#160;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160;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우크라이나에 42-45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br>  &#160;<br>  금빛 찌르기엔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준결승서 개최국이자 세계 1위인 프랑스를 꺾어 반전 드라마를 썼다. 8강전서 미국을&#160;45-35로 완파한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마농 아피티-브뤼네), 은메달리스트(사라 발제)를 보유한 프랑스를 상대로 9점 차(45-36)로 압도하며&#160;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일궜다.<br>  &#160;<br>  결승도 금메달을 앞에 두고 극적인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막판 9라운드 40-40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전하영과 우크라이나의 개인전 동메달리스트&#160;‘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이 맞붙었다. 전하영이 두 점을 먼저 뽑아내며 승기가 기우는듯했으나, 경험&#160;많은 하를란이 연속으로 찌르기에 성공해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금메달을 놓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160;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서며 한국 펜싱 역사를&#160;새롭게 썼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4/20240804513321_20240804152818075.jpg" alt="" /></span>  </td></tr><tr><td>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왼쪽부터)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이 은메달을 획득하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td></tr></tbody></table>  이로써&#160;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첫&#160;금메달을 선사했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도&#160;뜻깊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사브르가 3개의 메달을 모두 따냈다. 남녀 사브르 모두 세대교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  &#160;<br>  여자 검객들도&#160;다음 올림픽에선 금메달을&#160;벼른다. ‘영건’ 전하영은 경기 뒤 “하를란 선수가 베테랑이라 정신적인 면에서 많이 밀린 것 같다”면서도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은혜는 “4년 뒤에 금메달을 따려고 이번에 은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