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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日 'K-삐약이' 열풍! "신유빈 정말 잘했다, 너무 고맙다" 극찬, 감동의 동메달 결정전 화제[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14:10:00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4/0003255485_001_20240804141109619.jpg" alt="" />신유빈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상대 선수 일본 하야타 히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일본도 &#039;K-삐약이&#039; 열풍이다. 신유빈(20·대한항공)과 하야다 히나(24·일본)의 동메달 결정전 후 나온 감동적인 장면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 매체 &#039;NTV 뉴스&#039;는 4일 &quot;신유빈의 인간성도 엿보였다. 하야다에게 패배한 신유빈의 행동에 해설자 후지이 히로코도 극찬을 남겼다&quot;라고 집중 조명했다. 신유빈은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아쉽게 졌다. 경기 후 행동이 큰 화제가 됐다. 하야다는 동메달이 확정된 뒤 코트에 드러누워 기뻐했다. 신유빈은 코트를 다니며 심판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신유빈은 바닥에 누워 기뻐하는 하야다에게 향했다. 하야다와 신유빈은 뜨겁게 포옹했다. 경기 후 신유빈은 &quot;모든 선수가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하다. 상대 선수를 인정한다&quot;라면서 &quot;저도 그렇게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어 축하했던 것 같다&quot;라고 밝혔다. 이후 신유빈은 일본 감독에게도 다가가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4/0003255485_002_20240804141109668.jpg" alt="" />신유빈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하야타 히나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고 있다. /사진=뉴시스하야다를 축하한 뒤 홀로 눈물을 훔치는 신유빈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quot;신유빈은 정신이 아름다운 선수&quot;, &quot;승자에 경의를 표하는 건 쉽지 않다. 앞으로도 노력했으면 좋겠다&quot;, &quot;신유빈에게 고맙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 인간성이 훌륭한 선수다&quot;라는 등 찬사를 쏟아냈다. 이런 신유빈의 행동에 일본이 완전 푹 빠졌다. &#039;NTV 뉴스&#039;는 &quot;신유빈은 하야다보다 어린 20세로 한국의 에이스로 통하는 선수다. 혼합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땄고, 일본 T리그에서도 경험이 있다&quot;라고 소개했다. 이어 &quot;신유빈의 행동은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하야다에게 접근해 포옹하고 말로 축하했다&quot;라고 알렸다. 전 일본 국가대표 탁구 선수인 후지이 히로코는 &quot;신유빈은 패배 후 하야다에게 다가가 말을 걸더라. 그녀의 인간성을 엿볼 수 있었다&quot;라며 &quot;젊은 선수지만 기술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도 깊이가 있더라. 승부욕도 돋보였다. 앞으로 일본의 라이벌이 될 선수&quot;라고 치켜세웠다. 신유빈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반갑게 맞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유빈은 &quot;팬들의 응원이 너무 감사했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파리에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quot;라고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04/0003255485_003_20240804141109702.jpg" alt="" />김진아 기자 = 오광헌 여자 탁구 대표팀 감독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에서 4위로 마무리 한 신유빈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