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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XY염색체' 선수와 8강 女 복서, 상대 '뿔난 괴물' 묘사→"올림픽 정신 어긋난다" 비판 [2024 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3 14:1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4/08/03/0001756251_001_20240803141808648.jpg" alt=""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SNS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39;뿔난 괴물&#39;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사진에는 날씬한 여자 복서와 뿔이 달린 근육질 괴물이 글러브를 끼고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진에 대해 외신들은 허모리가 칼리프를 괴물에 빗댄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허모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quot;칼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상황을 계속 신경 쓸 수는 없다. 상황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quot;이라며 &quot;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능하면 끝까지 싸워보겠다&quot;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4/08/03/0001756251_002_20240803141808689.jpg" alt=""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SNS 영국 BBC에 따르면 헝가리복싱협회는 칼리프의 2024 파리 올림픽 정상 출전에 관해 항의했다. 헝가리올림픽위원회도 이 문제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위원회(IOC)에 면담을 요청했다. 성별 논란을 겪는 또 다른 여자복싱 선수인 린위팅(28&middot;대만)의 다음 상대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불가리아의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는 &quot;수많은 사람이 현재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quot;며 &quot;이런 상황은 여자 복싱에 좋지 않다&quot;고 밝혔다. 불가리아복싱협회는 &quot;우리는 모든 대회, 특히 올림픽에선 모든 선수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quot;며 비판했다. 하지만 최근 IOC는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nbsp;&quot;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운동할 권리가 있다. 파리 올림픽 복싱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대회 출전 자격과 참가 규정, 의료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quot;라며 &quot;이번 대회는 이전과 동일하게 &#39;여권&#39;을 기준으로 성별과 나이를 정한다&quot;고 알렸다. 이어 &quot;이 규정은 2023 유러피언게임,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칸게임 등 종합 국제대회와 올림픽 예선 대회에도 적용됐다&quot;며 &quot;이 규정으로 17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복싱 난민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소속 1471명이 참가해 2000여번의 경기를 치렀다&quot;고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4/08/03/0001756251_003_20240803141808738.jpg" alt=""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IOC는 예전부터 기준이 명확하게 이어져왔으며, 이에 따라 칼리프와 린위팅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기에 두 선수의 출전이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이다. IOC는 &quot;두 선수는 도쿄 올림픽, 국제복싱협회(IBA)가 승인한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 여자부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선수들이다. 둘은 IBA의 갑작스럽고 자의적인 결정의 피해자였다. 두 선수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말미 정당한 절차 없이 실격 처분을 받았다&quot;고 지적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에 해 정당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quot;웹사이트에 공개된 IBA 회의록에 따르면 해당 결정은 IBA 사무총장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내린 것&quot;이라며 &quot;IBA 이사회는 한참 뒤에 이를 승인했고, 향후 유사 사례에서 따라야 할 절차를 ㅅ립해 IBA 규정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을 뿐&quot;이라고 비판했다. 또 &quot;현재 두 선수에 관한 공격은 자의적인 결정에 근거하고 있다. 경기 중 자격 규정이 변경돼서는 안 된다. 모든 규정 변경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야 한다&quot;고 덧붙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4/08/03/0001756251_004_20240803141808805.jpg" alt=""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두 선수의 성별 논란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불거졌다. 당시 칼리프는 결승전을 앞두고 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았다.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quot;칼리프와 린위팅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quot;고 밝혔다. 그러나 IOC는 염색체만으로 두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며 칼리프와 린위팅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빼앗지 않았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탈리아 가족부 장관은 칼리프의 1라운드 상대 선수가 자국 선수 안젤라 카리나로 정해지자 &quot;불공정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경기가 될 수 있다&quot;고 주장했고, 안드레아 아보디 체육부 장관은 &quot;국제대회에서 호르몬 수치에 관한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quot;고 지적했다. 칼리프는 비난 여론 속에 1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카리니와 여자 66㎏급 16강전을 치렀고, 일방적인 경기 끝에 46초 만에 기권승을 따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4/08/03/0001756251_005_20240803141808844.jpg" alt="" />남성 염색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8강전 상대가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서 언너 루처 허모리는 자신의 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사진을 올려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칼리프의 펀치 단 두 방을 맞고 기권을 선언한 카리니는 &quot;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더 뛸 수가 없었다&quot;고 밝혔다. 경기에서 패한 카리니는 약 20분 동안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quot;난 싸우려고 링에 올랐다&quot;라며 &quot;포기하지 않았지만 주먹이 너무 아팠고, 그래서 그만이라고 했다&quot;라고 밝혔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quot;진정으로 비올림픽적인 장면&quot;이라며 &quot;명백히 동등한 조건이 아닌 경기를 허용한 이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quot;라고 칼리프 출전을 허용한 IOC를 비판했다. 칼리프는 4일 오전 0시 22분에 허모리와 8강전을 치른다. 린위팅은 4일 오후 6시 투르디베코바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