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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뜬금 '환복'으로 신유빈 흐름 끊었던 日 히라노 "한계 넘지 못해 아쉽다" 눈물[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6:0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99_001_20240802160815106.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1일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신유빈과 일본 히라노 미우의 경기가 열렸다. 신유빈은 히라노를 상대로 7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3게임까지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히라노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게임부터 3게임 연속 상대를 압도했다. 7게임 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160;일본 히라노 미우가 경기를 마친 뒤 울먹이고 있다. 2024.08.01 / dreamer@osen.co.kr [OSEN=노진주 기자]&nbsp;일본 탁구 선수 히라노 미우(24)가 신유빈에 져 2024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quot;아쉽다&quot;라고 고개를 숙였다.&nbsp; 히라노는 1일&nbsp;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20, 대한항공)에게 세트스코어 3-4(4-11 7-11 5-11 11-7 11-8 11-9 11-13)으로 패했다.&nbsp; 신유빈은&nbsp;3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nbsp; 그러나 히라노가 저력을 보여줬다. 갑자기 옷을 갈아입겠다고 요청해 시간을 끌었다. 어떻게든 신유빈의 흐름을 저지하려던 목적으로 보여졌다. 부상 치료 목적도 있었지만 긴 시간 경기 중지를 통해 신유빈의 흐름을 끊었다. 히라노의 옷 갈아입기로 인한 타임스톱 이후 신유빈은 거짓말처럼 4~6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마지막 7세트에서 신유빈은 10-11로 뒤져 매치포인트를 내주기까지 했다.&nbsp;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사람은 신유빈이었다. 그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3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99_002_20240802160815388.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1일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신유빈과 일본 히라노 미우의 경기가 열렸다. 신유빈은 히라노를 상대로 7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3게임까지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히라노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게임부터 3게임 연속 상대를 압도했다. 7게임 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160;신유빈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2024.08.01 / dreamer@osen.co.kr 일본의 NHK에 따르면 히라노는 경기 후 &ldquo;(이길) 기회가 있었는데 한계를 넘어서지 못해 아쉽다&rdquo;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ldquo;평소의 나였다면 (세트스코어) 0-3으로 지고 있을 때 그대로 패했을 텐데, 오늘은 승리할지도 모르는 지점까지 따라잡았다. 마지막 한 점을 못 따서 너무 아쉽다&rdquo;라고 말했다.&nbsp; 이어 &ldquo;단식 메달을 목표로 도쿄 올림픽 포함해 지난 8년간 열심히 해왔다. 오늘 후회 없는 경기를 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쉽다&rdquo;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히라노는&nbsp;&nbsp;&quot;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nbsp;'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환복했다&quot;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유빈은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탁구 선수 중 역대 3번째로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중국과 중국계 귀화 선수가 지배하고 있는 탁구계에서 신유빈 이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4강에 오른 선수는 현정화(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경아(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밖에 없다.&nbsp;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