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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간식 먹고 힘내자' 신유빈, 한일전 승리→한때 중국 최강자 만난다 '맞대결 0승 1패'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5:06: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1_20240802150619696.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2_20240802150619733.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힘겹게 승리했다. 더 높은 벽을 만났다. 4강에서 한때 중국 최강자를 만난다.<br><br>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br><br>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번 경기서 승리하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한다.<br><br>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수확한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유승민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에서 4강까지 오른 경우도 신유빈이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br><br>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3_20240802150619773.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4_20240802150619812.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이날 신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파워와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3게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무난하게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졌다.<br><br>히라노는 옷을 갈아입고서 반격에 나섰다. 잇달아 4, 5, 6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신유빈의 범실이 몇 차례 나왔다.<br><br>마지막 7게임에서 신유빈은 강력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5-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라노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10-10까지 균형이 맞춰졌다.<br><br>여기서 신유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 차례 듀스를 기록하는 혈투가 펼쳐진 끝에 히라노의 마지막 두 샷이 연속으로 네트에 걸리면서 신유빈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승리한 신유빈은 안도의 눈물을 수건으로 훔쳤다.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히라노는 펑펑 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5_2024080215061985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6_20240802150619884.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경기 후 신유빈은 "체력이 떨어져 힘이 풀렸다.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특유의 밝은 성격을 과시했다. <br><br>신유빈은 "남은 경기도 잘 먹고 잘 쉬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겠다"며 "(결승) 기대해 주세요"라고 웃었다. <br><br>신유빈의 상대는 소피아 폴카노바를 4-0(11-5 11-3 11-0 11-8)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천멍이다.<br><br>천멍은 현재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중국 에이스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br><br>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신유빈에게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br><br>만약 신유빈이 승리한다면, 쑨잉사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천멍에게 패한다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7_20240802150619921.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8/02/0000505316_008_20240802150619956.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