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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삼성 출신 라이블리, 미국서 '훨훨'…'MLB 10승 투수' 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3:4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2/0001177993_001_2024080213410996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div>&#10; &#10;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9;10승 투수&#39;가 됐습니다. &#10; &#10;라이블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0; &#10;승리 투수가 된 라이블리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2를 마크했습니다. &#10; &#10;라이블리는 1회초 1사 2루에서 군나르 헨더슨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지만, 2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회 1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10; &#10;5-1로 앞선 4회엔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10; &#10;라이블리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0; &#10;2017년 4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둔 뒤 빅리그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던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에 입단했습니다. &#10; &#10;그는 2020년 21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뒀고, 2021년 6월 어깨 통증을 호소해 방출됐습니다. &#10; &#10;미국으로 돌아간 라이블리는 2022년 1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지난해 5월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살아남았습니다. &#10; &#10;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라이블리는 클리블랜드와 연봉 75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어 빅리그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10; &#10;MLB에서 활약하는 KBO리그 출신 선수들은 많습니다. &#10; &#10;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에서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거둔 앨버트 수아레즈는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냈습니다. &#10; &#10;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에릭 페디는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한 뒤 최근 즉시 전력 선수가 필요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