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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金의 아들' 김원호, 母처럼 금메달 위해 '구토투혼'...16년만의 무한도전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2:1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1_20240802121016171.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원호가 경기 중 구토를 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2_20240802121016337.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원호-정나은 조가 코트에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의 아들이 다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는 상황을 이겨낸 김원호가 정나은과 함께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nbsp; 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nbsp;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nbsp;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서 2-1(21-16, 20-22, 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원호-정나은은 상대 전적서 절대 열세(0승 5패패)를 기록하고있던 선배 서승재-채유정조 상대로 올림픽 4강전서 첫 승을 거두면서 역대급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4강서 2-0 완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 조이다. 김원호-정나은조는 조별리그서 정쓰웨이-황야총조에&nbsp;0-2(13-21, 14-21)로 패배한 바 있다. 앞서 열린 8강서 서승재-채유정은 홍콩의 탕춘만-체잉슈 조에 2-0(21-15 21-10)으로 낙승을 거뒀다.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김원호-정나은 역시&nbsp;말레이시아의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를 2-0(21-19 21-14)으로 꺾으면서 태극 전사 맞대결이 성사됐다. 상대 전적서는 서승재-채유정조가 압도적인 상황. 하지만 막상 경기에 가니 접전 끝에 김원호조가 웃었다. 선배들을 상대로 너무나 큰 무대서 첫 승을 신고한 김원호-정나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용대-이효정조를 마지막으로 멈췄던 혼성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길영아 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자 이용대의 제자로 유명했던&nbsp;김원호는 이제 한국 배드민턴의 새 역사에 도전하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3_20240802121016371.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승리를 거머쥔 김원호-정나은 조(왼쪽)와 서승재-채유정 조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4_20240802121016383.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3세트, 김원호-정나은 조(위)가 서승재-채유정 조(아래)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한국 배드민턴 전체를 봐도 혼성 복식 메달 자체도&nbsp;2008년 이후에는 나오지 않았다. 태극 전사들의 자체 4강 맞대결로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최소 은메달이고 결승전 결과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멈췄던 금빛 라켓을 다시 노릴 수 있는 상황.&nbsp; 1게임과 2게임을 1승씩 차지한 가운데 접어든&nbsp;3게임에서&nbsp;두 팀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메가 랠리를 펼쳤다. 서승재-채유정이 귀한 한 점을 가져갔는데 이 랠리가 끝나자 김원호는 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네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김원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ldquo;후반에 헛구역질이 나왔다. 뛰다가 코트에 토를 할 것 같아서 심판에게 이야기하고 봉지에 토를 했다&rdquo;라면서 &ldquo;코트에서 이렇게 티를 내면 안 되는데 올림픽에서 보였다. 운동하면서 처음 있는 일&rdquo;이라며 머쓱해했다. 그는 &ldquo;(그때) 나는 배터리가 끝난 상태였다. 나은이에게 &lsquo;나은아. 네가 해줘야 한다&rsquo;고 부담을 줬다. 나은이가 부담을 안고 나를 다독이며 이끌어줬다&rdquo;라며 정나은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정나은은 &ldquo;그 한마디가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그 상황에서는 제가 해내는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서 오빠를 좀 잡아줬던 것 같다&rdquo;고 돌이켰다. 김원호는 &ldquo;(상대는) 저희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파이팅 있고 활기차게 적극적으로 뛰려고 했다&rdquo;면서 &ldquo;패기 있게 다가가 부담을 줘서 1게임을 가져올 수 있었고 3게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은이가 잘 이끌어줬다&rdquo;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5_20240802121016405.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원호가 구토를 참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이어 &ldquo;누가 이기든 올라가면 금메달을 따야 했다&rdquo;며 &ldquo;저희가 이겼으니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결승전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rdquo;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호는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길영아의 아들로 유명하다. 길영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였다. 김원호는 &ldquo;어릴 때부터 엄마의 올림픽 금메달을 보며 나도 꿈을 꿨다&rdquo;면서 &ldquo;엄마가 &lsquo;올림픽 메달은 하늘에서 주는 거니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라&rsquo;고 얘기해주셨다. 이제 길영아의 아들을 넘어 김원호의 엄마로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마지막 도전을 후회 없이 하고 싶다&rdquo;고 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은메달 확보는 2008 베이징 대회(금메달 1개&middot;은메달 1개&middot;동메달 1개)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까지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특히 혼합복식 메달은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45_006_20240802121016422.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승리한 김원호-정나은 조가 기뻐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김원호-정나은 조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일 열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