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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천 연기' 김제덕도 생존…'세계 최강' 한국 양궁, 전원 16강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05:4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2/0005072058_001_20240802054611655.jpg" alt=""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제덕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일본과의 8강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모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기상 악화로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20·예천군청)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꺾었다. 앞서 열린 64강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안 루를 만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0(29-25 29-25 30-29)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제덕은 원래 전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뇌우(천둥·번개와 함께 내리는 비) 예보로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김제덕이 올림픽 남자 개인전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2/0005072058_002_20240802054611696.jpg" alt=""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제덕(오른쪽부터), 이우석, 김우진 '3총사'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은후 올림픽 3연패를 의미한 세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AFP=뉴스1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과 함께 획득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지난달 30일, 이우석은 31일 남자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제덕은 결승까지 오르면 한국 선수를 만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2/0005072058_003_20240802054611717.jpg" alt=""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남녀 통틀어 6명 모두 16강에 오르게 됐다. 앞서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 남수현(19·순천시청)이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날 임시현(21·한국체대)과 전훈영(30·인천시청)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2일에는 각각 &#039;2관왕&#039;을 노리는 임시현과 김우진이 함께 출전하는 양궁 혼성 단체전이 치러지며, 오는 3일에는 여자 개인전 메달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