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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금메달 딸거예요” 삐약이 신유빈 5살때 다짐, 현실로 다가왔다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21:2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1/0005128155_001_20240801212220003.pn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1/0005128155_002_20240801212220208.png" alt="" /> [OSEN=서정환 기자] 5살 때 장래희망을 실제로 이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유빈(20, 대한항공탁구단)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유빈은 1일&nbsp;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lsquo;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rsquo;에서 히라노 미우(일본, 세계 랭킹 13위)를 세트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3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그는 거짓말처럼 4-6세트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마지막 7세트에서 신유빈은 10-11로 뒤져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이때부터 신유빈은 내리 세 점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1/0005128155_003_20240801212220224.png" alt="" /> 신유빈의 준결승 진출로 과거 방송출연 영상이 화제다. 무려 15년전 신유빈은 탁구신동으로 강호동이 진행한 SBS &lsquo;스타킹&rsquo;에 출연했다. 리틀 현정화로 불린 신유빈은 &ldquo;아이스크림보다 탁구가 좋아요&rdquo;라며 수준급 탁구실력을 뽐냈다. 5살 여자아이의 고사리 손으로 성인라켓을 들고 정확한 폼을 구사했다. 신유빈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본 현정화 코치는 &ldquo;이대로만 큰다면 유빈이가 앞으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자랄 수 있다&rdquo;고 덕담을 했다. 장래희망을 묻자 신유빈은 &ldquo;올림픽 금메달이요. 6개 딸거에요. 많이 따서 주변에 다 나눠주고 싶어요&rdquo;라며 천진난만한 대답을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1/0005128155_004_20240801212220242.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1일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신유빈과 일본 히라노 미우의 경기가 열렸다. 신유빈은 히라노를 상대로 7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3게임까지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히라노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게임부터 3게임 연속 상대를 압도했다. 7게임 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160;신유빈이 7게임에서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2024.08.01 / dreamer@osen.co.kr 15년 뒤 신유빈의 발언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신유빈은 이미 임종훈과 딱을 이룬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4강에서 금메달을 딴 우승후보 중국을 만나지 않았다면 결승진출도 충분히 가능한 기량이었다. 15년 전 천재소녀가 이제 국민여동생 &lsquo;삐약이&rsquo;로 성장했다. 신유빈의 꿈을 전국민이 응원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