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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0→3:3, 그리고 듀스 접전 침착하게 승리… '삐약이' 신유빈, 여자단식 4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20:24:00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1/0003377293_001_20240801202609241.jpg" alt="" /><em class="img_desc">히라노 미우와의 8강전에서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 쥐는 신유빈.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br>   3-0으로 앞서다 3-3이 됐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위기에서 침착했다.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20·대한항공)이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br><br>세계랭킹 6위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단식 8강전에서 13위 히라노 미우(일본)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이겼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히라노에게 졌던 신유빈은 빚을 갚았다.   <br>      <br>   신유빈은 첫 게임을 쉽게 가져왔다.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잘 받아내면서 역습을 했다. 두 번째 게임 초반엔 상대의 강한 바나나 플릭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백핸드로 상대 코스를 집요하게 노린 신유빈이 연거푸 승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10-7에선 깊숙한 상대 포사이드 공격을 역으로 받아쳐 게임을 매조졌다.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1/0003377293_002_20240801202609275.jpg" alt="" /><em class="img_desc">히라노와의 8강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신유빈.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br>   3게임도 1-4로 끌려가자 히라노 측은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계속해서 신유빈이 상대를 압도했다. 게임 스코어 0-3이 되자 히라노는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서브 공략부터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히라노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며 4~6게임을 모두 따내 게임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1/0003377293_003_20240801202609304.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상대하는 신유빈.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신유빈은 탁구장을 운영하는 부친의 영향으로 탁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첫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특유의 파이팅 소리로 '삐약이'란 별명을 얻었으나, 32강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점점 기량을 끌어올려 국내 최강자로 우뚝 섰다.  <br>      <br>   잠시 손목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국제대회를 누비며 경험과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번 올림픽 혼합복식에선 임종훈(27)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선물했다. 개인전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의 준결승(2일 밤 10시 30분) 상대는 도쿄올림픽 2관왕 천멍(중국·4위)이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