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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몽마르트르 언덕 넘으면 결승선…사이클 김유로 · 송민지 출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10:2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1/0001177548_001_2024080110241107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유로(왼쪽부터), 윤백호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송민지</div>&#10; &#10;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의 명소를 모두 지나는 2024 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개인도로 경기가 이틀 뒤 펼쳐집니다. &#10; &#10;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개인도로 남자부 경기는 한국 시간 모레(3일) 저녁 6시에 시작합니다. &#10; &#10;에펠탑이 마주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출발하는 91명의 선수는 273&#13214;를 질주해야 합니다. &#10; &#10;&#39;사이클의 마라톤&#39;이라 불리는 개인도로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10; &#10;전원이 함께 출발해 긴 코스를 먼저 주파하는 사람이 이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3곳의 산악 지형을 넘어 결승선이 설치된 파리로 돌아옵니다. &#10; &#10;세계적 유명 관광지인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을 지나는 선수들은 평야 지대인 파리에서 유일하게 고지대인 몽마르트르 언덕을 세 바퀴 돌아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10; &#10;273&#13214;는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긴 코스로, 서울에서 동해안에 맞닿은 경북 포항까지 거리보다 깁니다. &#10; &#10;우리나라 대표로는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 선수가 출전합니다. &#10; &#10;2017년 전국체전 4관왕, 투르 드 DMZ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 우승, 2019년 일본 트랙컵 매디슨 우승 등을 달성한 김유로는 2020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매디슨과 포인트레이스에 출전, 금메달을 따내며 성인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10; &#10;성인 무대에서는 도로보다 트랙 사이클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낸 셈인데, 트랙 중&middot;장거리가 주 중목으로 최근 도로사이클에서도 성과를 냈습니다. &#10; &#10;지난 6월 열린 2024 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유로는 158&#13214; 구간을 3시간 21분 4초 만에 주파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김유로의 경기가 끝나고 다음날인 4일에는 개인도로 여자부에 송민지(삼양사)가 출전합니다. &#10; &#10;여자 선수들도 158&#13214;나 되는 거리를 달려야 하는데,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137&#13214;) 때보다 코스가 더 길어졌습니다. &#10; &#10;인천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셈입니다. &#10; &#10;송민지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트랙 종목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10; &#10;송민지는 김유로와 함께 지난 6월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112.6&#13214;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 만에 내달리며 우승했습니다. &#10; &#10;지금까지 우리나라 사이클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없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