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스포츠뉴스]'메달 무산' 유도 한주엽 "올림픽은 증명하는 자리…창피하다"[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00:39:00

패자부활전에서 한판패 내달 3일 혼성 출격 예상<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01/NISI20240801_0020445179_web_20240801000604_20240801004018128.jpg" alt=""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패자부활전 브라질 라파엘 마케도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01.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유도 한주엽(하이원)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뒤, 스스로를 자책했다. 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11위 라파엘 마세도(브라질)에 빗당겨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한주엽은 32강전에서 카르멜 코네(부르키나파소)를, 16강에서 존 제인(미국)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2020 도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라샤 베카우리(조지아)를 넘지 못했다.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번 동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마세도에 패배하면서 개인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주엽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컨디션도 좋았고 몸관리도 잘됐었다. (그런데) 내가 그 선수들을 넘지 못한 건 다른 핑계 없이 그냥 실력이 부족했다라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처음에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는 생각으로 말도 안 되는 스케줄로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감독님과 다른 선생님들이 고생하셨는데, 죄송하다"며 "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나한테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게 된다면 그때는 꼭 태극기가 제일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주엽은 인터뷰하던 도중 아쉬운 감정이 북받쳤는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약간의 침묵 후 입을 뗀 그는 "올림픽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맞는데,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메달 하나만 땄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다 죄송하다. 나 자신이 창피하고, 내 실력에 창피한 그런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대진표가 안 좋았다기보단 어차피 (누구든) 그 선수를 꺾지 못하면 1등을 못 하는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한주엽은 "감독님께서 기술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씀하신 대로 기술에 자신은 생겼다"면서도 "하지만 올림픽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태극마크를 달고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라고 말끝을 흐리며 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01/NISI20240801_0020445178_web_20240801000604_20240801004018144.jpg" alt=""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패자부활전 브라질 라파엘 마케도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01. photocdj@newsis.com 개인전에서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내달 3일 혼성 단체전 일정을 앞뒀다. 한국은 튀르키예와 격돌한다.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유도 혼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종목으로 채택됐다. 체급별 6개(남녀 3명씩)의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한 시합에서 승리하면 팀이 1점을 획득, 합산 스코어가 높은 쪽이 승리하는 구조다. 90㎏급에선 한주엽의 출격이 예상된다. 한주엽은 "(혼성이) 내 체급이긴 한데, 상대에 따라 이준환이 나갈 수도 있다. 단체전도 개인전만큼 정말 중요한 경기"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 정신력을 챙겨 다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