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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14 테니스 대표팀, ITF 세계주니어파이널스 격전지, 체코로 출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11:12: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31/0000009894_001_20240731111207303.jpg" alt="" />(왼쪽부터) 구연민 감독, 안명재 코치, 정율호, 장준서, 오지윤, 김지영 코치, 안성모 감독 </div>[인천국제공항=박성진 기자] 대한민국 14세 이하 남녀 테니스 대표팀이 세계 무대 정복에 도전한다. U14 대표팀은 2024 ITF 세계주니어파이널스 대회를 위해 31일, 격전지인 체코 프로스테요프로 출국했다. 남녀 각 16개팀이 참가하는 2024 ITF 세계주니어파이널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한국 14세 이하 대표팀은 31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체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자팀은 구연민 감독, 안명재 코치 하에 김동재(군위중), 장준서(동래중), 정율호(전북체중)로, 여자팀은 양성모 감독, 김지영 코치 하에 박예서(오리온), 오지윤(양주나정웅TA),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로 구성됐다. 이 중 현재 ITF GSPDP(구 투어링팀) 소속으로 유럽 대회에 출전 중인 김동재, 박예서, 홍예리는 체코 현지에서 직접 합류한다. 위 세 선수를 제외한 지도자 4명, 선수 3명 등 총 7명이 학부모,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의 배웅 속에 체코로 출국했다. 남녀 모두 지난 3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파이널스 티켓을 따낸 바 있다. 여자팀은 지역 예선에서 우승했다. 이번이 5회 연속 파이널스 출전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14세 이하임에도 모두 ITF 세계주니어랭킹 1000위 이내에 위치할 정도로 전력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ITF 세계주니어랭킹은 전세계 18세 이하 모든 선수들을 포함한다. U14 여자 대표팀 랭킹 (KTA 국내주니어랭킹 / ITF 세계주니어랭킹 순) 오지윤 : 9위 / 597위 홍예리 : 8위 / 625위 박예서 : 19위 / 957위 양성모 감독은 "단식은 괜찮은데 복식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현지에서 훈련을 더 하기 위해 대회 개막보다 조금 일찍 출발한다"라며 "ITF GSPDP 소속으로 임지현 코치가 박예서, 홍예리와 동행 중이다. 수시로 연락하며 선수 상태를 체크했다. (홍)예리는 현재 베스트 컨디션이라 하며, (박)예서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하는 부분이 많이 향상됐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자와 선수 모두 합심해서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남자팀은 지역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었다. 윔블던 14세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동재가 남자팀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장준서와 정율호는 지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때보다 키가 훨씬 커지며 신체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구연민 감독은 "소년체전부터 (이번 대표) 선수들이 계속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자신감도 많이 커진 상태다. (정)율호가 예선 때에 비해 키가 커지고 힘이 붙으면서 이번 대회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김)동재, (장)준서와 함께 잘 기용하겠다. 목표는 4강"이라고 말했다. U14 남자 대표팀 랭킹 (KTA 국내주니어랭킹 / ITF 세계주니어랭킹 순) 김동재 : 23위 / 1716위 장준서 : 33위 / 3092위 정율호 : 54위 / - ITF 세계주니어파이널스는 남녀 각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별 상위 2개팀이 8강에 오르며 이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너먼트에서 패하거나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순위결정전이 대회 마지막날까지 계속된다. 작년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은 9위를, 여자 대표팀은 7위를 기록했었다.&nbsp;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