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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나달, 알카라스와 함께 복식 8강 진출...3번째 올림픽 금메달 도전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10:38: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31/0000009893_001_20240731104011151.jpg" alt="" />파리올림픽 남자 복식 2회전에 출전한 나달과 알카라스(오른쪽) </div>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파리올림픽 남자 복식 8강에 진출하며 통산 3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나달은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페어를 이뤄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수잔-랑랑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2회전(16강)에서 네덜란드의 탈론 그릭스푸어-웨슬리 쿨호프 조에게 6-4 6-7(2) 10-2로 승리했다.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프랑스오픈에서 14회 우승을 달성한 나달과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알카라스는 관중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2시간 24분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전 복식 세계 1위 출신 쿨호프를 피해 상대적 약체인 그릭스푸어를 집중 공략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나달은 경기 초반 서브 리턴에 애를 먹으며 흔들렸지만 이후 포지션을 바꾸면서 경기 흐름에 적응했고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초반 3연속 득점에 크게 기여하며 노련함을 선보였다. 나달은 하루 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단식 2회전에서 패배했지만 복식에서 선전하며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2번째 복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통산 3번째 금메달 도전이다. 알카라스는 올해 올림픽에 첫 출전해 단복식 모두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각각 16강,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8강에서 전 복식 세계 1위 페어인 미국의 오스틴 크라이체크-라지브 램 조와 만난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앤디 머레이는 다니엘 에반스(이상 영국)와 함께 벨기에의 샌더 질레-요란 블리에겐 조에게 6-3 6-7(8) 11-9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