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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 황선우 "내 수영 인생 돌아봐"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10:3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1/0001177198_001_2024073110391363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는 황선우</div>&#10; &#10;황선우(21&middot;강원도청)는 &quot;나도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quot;고 털어놨습니다. &#10; &#10;주 종목 남자 자유형 200&#65357;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100&#65357;에서도 부진했던 황선우는 계영 800&#65357;에서도 자신의 속력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10; &#10;황선우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65357;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입수했습니다. &#10; &#10;이미 결승에 나선 9개 팀 중 8위로 처져, 메달 획득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10; &#10;하지만, 마지막 영자 황선우의 모습도 예전과 달랐습니다. &#10; &#10;황선우의 구간 기록은 1분45초99였습니다. &#10; &#10;황선우가 2명을 제쳐 한국은 6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7분07초26의 기록과 6위라는 순위는 한국 계영 대표팀이 실망할 만한 성적표였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1/0001177198_002_20240731103913683.jpg" alt=""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 경기를 마친 황선우 &#10;올해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200&#65357;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했습니다. &#10; &#10;당시 한국은 7분01초94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습니다. &#10; &#10;하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황선우의 구단 기록이 2초23이나 느렸습니다. &#10; &#10;한국 대표팀의 기록도 도하 세계선수권 때보다 5초 이상 떨어졌습니다. &#10; &#10;자유형 200&#65357; 우승 후보로 꼽히며 파리에 입성한 황선우는 자유형 200&#65357;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에 그쳐 8명이 받는 결승 진출권을 놓쳤습니다. &#10; &#10;자유형 200&#65357;에서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집했습니다. &#10; &#10;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으로 우승했습니다. &#10; &#10;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65357; 결승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4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황선우의 부진이 더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1/0001177198_003_20240731103913780.jpg" alt=""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이 끝난 뒤 동료들 다독이는 김우민 &#10;황선우는 자유형 100&#65357;에서도 48초41, 16위로 준결승에 턱걸이한 뒤 계영 800&#65357;에 집중하고자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10; &#10;하지만, 계영 800&#65357;에서 받은 성적표도 초라했습니다. &#10; &#10;황선우는 &quot;올림픽에서는 당연히 긴장을 하지만, 나는 긴장을 한다고 해서 몸에 부하가 오는 유형이 아니다&quot;라며 &quot;훈련도 잘했고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나도 이해할 수 없다&quot;고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늘 메달을 따서, 지금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자책의 말이 이어졌지만, 황선우는 좌절하지는 않았습니다. &#10; &#10;황선우는 &quot;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내 수영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quot;며 &quot;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내 기량을 발휘하려면 더 많은 훈련, 정신적인 성숙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혼계영 출전이 남았는데,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수영에 전념하겠다&quot;고 다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