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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도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신유빈·임종훈 탁구 혼복 銅 '12년만의 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07:3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7/31/2024073190003_0_20240731073516976.jpg" alt="" />동메달 목에 건 유도 이준환,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연합뉴스[앵커] 간밤에도 파리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남자 유도 이준환 선수가 세계 1위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 신유빈,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12년 만에 탁구에선 나온 올림픽 메달입니다. 첫소식 송무빈 기자입니다. &nbsp; [리포트]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 경기 초반, 세계랭킹 1위인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스가 거듭 누우며 이준환을 넘기려 했지만, 굳건히 막아냈습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체력전을 이어가다 연장전에 접어든 순간. 이준환은 메치기를 시도한 카스의 빈틈을 발로 파고들었고, 발뒤축걸기 절반승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준환 "엄마 아빠, 어릴 때부터 집이 잘 사는 편은 아니었는데 행복하게 해주신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다음 LA(올림픽) 때는 금메달 따서 목에 걸어줄게요." 동메달을 다툰 또다른 경기,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입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홍콩 두호이켐-웡춘팅 팀의 백사이드를 적극 공략했습니다. 3번의 듀스 끝에 신유빈의 백드라이브를 홍콩이 놓치면서 거둔 4-0의 완벽한 승리.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임종훈은 다음 달 19일 입대를 코앞에 두고 동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함께 얻었습니다. 임종훈 "병역 혜택보다 유빈이한테 되게 고맙고, 서로 되게 뿌듯한 것 같아요, 해낸 것 같아서." 신유빈 "오빠 믿고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경기가 더 남아있으니까 더 집중해서…." 결승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4대 2로 누르고 금메달을 맸습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 첫 메달이자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메달을 땄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