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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럽이 메달 38개로 1등"…뉴스에 등장한 '황당' 계산법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06:1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7/31/0005070965_001_20240731062013706.jpg" alt="" />/사진=엑스 'euronews'유럽의 한 뉴스채널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 국가의 메달 수를 모두 합쳐 &#039;유럽 연합(EU)이 메달 순위 1위&#039;라고 보도해 논란이다. 유럽의 24시간 뉴스채널 &#039;유로뉴스&#039;는 30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039;유럽 연합 국가들이 메달 총 38개를 획득해 1위&#039;라는 내용의 메달 순위표를 공개했다. 그래픽에는 유럽 연합 국가들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4개 등 메달을 총 38개 획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기록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 국가 27개의 메달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유로뉴스 계산법에 따르면 2위는 일본, 3위 중국, 4위 호주, 5위 한국이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스포츠 정신에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며 종합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국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금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한다. 금메달 개수가 같으면 은메달 개수를 따지고, 은메달 개수도 같을 경우 동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한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은 금·은·동을 구분하지 않고 메달 합계로만 순위를 정하기도 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 국가들을 하나로 계산해 순위를 매긴 방식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들은 &quot;아시아가 1~3위 차지하니까 유럽연합으로 집계해버리네&quot;, &quot;아시아 국가들도 합치자&quot;, &quot;수영이랑 육상 경기 끝나면 아시아는 순위 뚝 떨어질 텐데 초반 며칠을 못 참냐&quot;, &quot;유럽연합이라는 국가는 없다&quot; 등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