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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동메달에 눈물 흘린 유도 이준환 "4년 뒤 LA서는 金 따겠다"[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1
2024-07-31 01:3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동메달결정전서 마티아스 카스에 절반승<br>"금메달 목표로 평생 훈련…다시 4년 준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31/NISI20240731_0020442053_web_20240731005906_20240731013718346.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준환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 벨기에 마티아스 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31. bluesoda@newsis.com</em></span><br><br>[파리 서울=뉴시스]김주희 김진엽 기자 = 동메달을 따내고 눈물을 쏟은 한국 유도 대표팀 이준환(용인대)이 4년 뒤 금메달을 기약했다. <br><br>이준환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꺾었다. <br><br>정규시간(4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골든스코어(연장)에서 발뒤축후리기로 절반승을 따냈다. <br><br>승리가 확정되자 이준환은 터지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연신 눈물을 훔쳤다. <br><br>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준환은 "금메달을 목표로 평생 열심히 훈련하면서 이날 만을 위해 준비했다. 그런 과정들이 떠올라서 울컥했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br><br>이준환은 한국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다. <br><br>2022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최강자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br><br>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며 "(오늘 메달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가기 위해 지나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진 건 잊고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31/NISI20240731_0020442015_web_20240731004519_20240731013718356.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준환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 벨기에 마티아스 카스와의 경기에서 절반을 따내고 있다. 2024.07.31. bluesoda@newsis.com</em></span><br><br>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온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까지 올랐지만, 바랐던 금메달을 가져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깊게 남은 듯했다. <br><br>"기쁜 생각은 안 들었다. 금메달을 목표로 살아왔기 때문에"라며 동메달 확정 순간을 떠올린 이준환은 "다시 4년을 준비해야 하고, 아직은 상대 선수들보다 부족해서 동메달에 그친 것 같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br><br>이준환은 이날 8강에서 샤로피틴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으로 57초 만에 물리치고 4강에서 '숙적'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를 만났다. <br><br>상대 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이던 그리갈라쉬빌리는 최근 2차례 연속 세계선권에서 이준환에 패배를 안긴 선수다. <br><br>이준환은 4강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결국 연장 혈투 끝에 이번에도 그리갈라쉬빌리에게 패했다. <br><br>이준환은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 만났는데 다 져서 많이 대비하고 연구했다. 생각대로 된 것 같았는데 전략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br><br>그러나 분명 희망도 뫘다. "올림픽을 통해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서 준비하면 (2028년 올림픽이 열리는) LA에서는 금메달을 꼭 목에 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힘줘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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