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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입대 3주 앞두고 메달' 임종훈 "신경 안 썼다면 거짓말"[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4-07-30 23:3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탁구 혼합복식 동메달…12년 만의 메달 쾌거<br>"유빈이랑 함께 복식해 가능…고마운 마음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30/NISI20240730_0020441733_web_20240730231815_20240730233723115.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종훈과 신유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em></span>[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병역 면제가 신경 쓰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br><br>입대를 3주 앞두고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환하게 웃었다.<br><br>임종훈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홍콩 조를 4-0으로 누르고 시상대에 올랐다.<br><br>첫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한 임종훈은 3위가 확정되자 탁구대에 이마를 대고 앉았고, 파트너 신유빈이 옆에서 오빠를 다독였다.<br><br>임종훈은 이번 동메달로 입대를 불과 20일 앞두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br><br>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임종훈은 "병역 면제를 신경 쓰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이런 내가 이상한가 싶었지만 대표팀 동료인 (장)우진이 형이 '신경 안 쓰이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줘서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30/NISI20240730_0020441455_web_20240730215535_20240730233723123.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임종훈과 신유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30. photocdj@newsis.com</em></span>이어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정해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br><br>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합복식을 전략 종목으로 정하고 2년간 신유빈-임종훈 조에 많은 시간 공을 들였다.<br><br>임종훈은 "모든 건 유빈이와 함께 복식을 할 수 있어 가능했다. 유빈이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했다.<br><br>이날 둘의 동메달은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메달이다.<br><br>임종훈은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갈 때마다 반드시 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고 생각했고,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모든 대회에서 그걸 지켜왔다"며 "한국 탁구가 이렇게 계속해서 올림픽 메달을 이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30/NISI20240730_0020441664_web_20240730230156_20240730233723143.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종훈과 신유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em></span>정신력으로 부상 악재도 이겨낸 임종훈이다.<br><br>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허리에 복대를 차고 훈련했는데, 뼈가 근육과 신경을 찔러 통증을 느낀다.<br><br>임종훈은 "허리가 부러져서 시합을 못 하지 않는 이상 허리를 최대한 꺾어서 치고, 커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br>시상식을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 선 임종훈은 중국 조에 져 은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축하한다는 말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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