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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펜싱 전하영이 싸운 이집트 선수, 알고 보니 임신 7개월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9: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63_001_2024073009571161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SNS로 임신 7개월임을 알린 이집트 펜싱 선수 나다 하페즈</div>&#10; &#10;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전하영(22)이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꺾은 이집트 선수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10;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6)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9;임신 7개월의 올림픽 선수&#39;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quot;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3명이었다&quot;며 &quot;나와 상대 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그는 &quot;나와 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과정을 겪었다&quot;며 &quot;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남편과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하페즈는 &quot;난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 무대는 달랐다&quot;며 &quot;파리 올림픽엔 작은 올림피언을 데리고 다녔다&quot;라고도 했습니다. &#10; &#10;이집트 카이로 출신인 하페즈는 전하영과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에서 7-15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10; &#10;영국매체 BBC, 미국 야후 스포츠 등은 하페즈의 게시물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 &#10; &#10;(사진=나다 하페즈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