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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파리] 장미란 문체부 2차관, IOC 부위원장에 "실수 재발하지 않게 신경쓰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9:4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30/0000220419_001_20240730094110687.jpg" alt="" />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만나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호명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장 차관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160; 장 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응 IOC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30/0000220419_002_20240730094110727.jpg" alt=""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앞서 지난 27일 오후 열렸던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장내 메인 아나운서가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39;북한&#39;이라고 지칭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했고, 홈페이지 및 SNS 등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또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체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했다.&#160; 한편 응 부위원장은 장미란 차관에게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며,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장 차관은 IOC가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