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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6세 명사수 반효진 100번째 · 남자 양궁 단체전 101번째 금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9:1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1_2024073009121330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 획득한 반효진</div>&#10; &#10;혜성같이 등장한 10대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연소 금메달 신기록도 수립했습니다. &#10; &#10;양궁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을 3회 연속 제패하고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0; &#10;한국 선수단은 26일 개막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7일부터 사흘 내리 금메달을 따내며 벌써 목표치인 금메달 5개를 획득했습니다. &#10; &#10;반효진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65357; 여자 결선에서 중국의 황위팅을 슛오프 접전에서 0.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2_20240730091213332.jpg" alt=""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은메달의 황위팅(중국), 동메달의 오드리 고냐트(스위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10;이로써 반효진은 1976년 몬트리올 하계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가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이래 역사적인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10; &#10;또 만 16세 10개월 18일에 금메달을 획득해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영숙(만 17세 21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36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10; &#10;아울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을 밀어내고 우리나라 사격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덤으로 챙겼습니다. &#10; &#10;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에야 처음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사로에 선 지 3년 만에 쟁쟁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세계 최고 명사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 반효진은 황위팅과의 동점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마지막 한 발로 희비가 갈리는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10.3점의 황위팅을 밀어내고 태극기를 꼭대기에 올렸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3_20240730091213361.jpg" alt=""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10;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양궁 남자 대표팀은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안방의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제압하고 무난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8강에서 일본을 6-0, 4강에서 중국을 5-1로 따돌린 우리나라는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10;김우진과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 3관왕을 향해 다시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깁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4_20240730091213398.jpg" alt=""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허미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10;허미미(경북체육회)는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유도에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10; &#10;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7&#13199;급 결승에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middot;세계 1위)에게 연장 혈투 끝에 지도 3개를 받고 반칙패했습니다. &#10; &#10;나란히 지도 2개로 맞선 상황에서 허미미는 메치기를 시도하다가 위장 공격 판정에 지도 1개를 더 받아 아쉽게 무릎 꿇었습니다. &#10; &#10;2002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이듬해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10; &#10;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sim;1920) 선생의 5대손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5_20240730091213422.jpg" alt="" />펜싱 사브르 여자 개인전 32강 경기에서 한국 최세빈이 미국 타티아나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모습 &#10;펜싱 여자 사브르의 신예 최세빈(전남도청)은 그랑팔레에서 열린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11-5로 앞서던 경기를 14-15로 내주고 아쉽게 4위에 머물렀습니다. &#10; &#10;최세빈은 현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고 8강에 오른 뒤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까지 제압, 2012년 런던 대회 우승자 김지연 이래 한국 여자 사브르 선수로는 12년 만에 4강에 진출했으나 여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30/0001176745_006_20240730091213446.png" alt=""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 &#10;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39;세계 최강&#39; 왕추친-쑨잉사 조(1위&middot;중국)에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10; &#10;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결승에 선착한 상황에서 임종훈-신유빈이 만리장성을 넘었다면 혼합복식 금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이 열릴 뻔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0; &#10;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로 순항 중입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