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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변 연속' 최세빈, 女사브르 4강전서 결국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2:4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7/30/0003849342_001_20240730025107401.jpg" alt="" />최세빈(왼쪽)이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준결승 프랑스 마농 아피티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하고 있다. /뉴시스 										최세빈(24·전남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 4강전에서 지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최세빈은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4강전에서 마농 아피티-브루네(프랑스)에게 12대15로 패배했다. 초반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첫 득점을 따냈으나 그 뒤 연속으로 5점을 내줬다.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하고 뒷걸음을 치다 실점하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최세빈의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세빈은 잔걸음을 걸으면서 아피티-브루네를 압박해내기 시작했다. 2점 뒤진 6-8까지 쫓아간 상황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그 뒤 최세빈의 발이 멈췄다. 마지막까지 2~3점차로 좁혀지다가 늘어나기를 반복했고, 결국 12-15로 경기가 끝났다. 세계 랭킹 24위 최세빈은 32강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대14로 꺾은 뒤 16강에서 1위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대7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고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15대14로 따돌렸다. 최세빈은 세 경기를 전부 끌려가다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이겼다. 그러나 한 걸음을 더 내딛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연 뒤 12년 동안 메달이 없다. 최세빈은 생애 처음 참가한 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에 도전한다.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 시각으로 30일 3시 5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