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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은메달…파리올림픽 유도 첫 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2:32:00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  &#160;<br>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석패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7/30/20240730500942_20240730023217995.jpg" alt="" /></span>  </td></tr><tr><td>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가 메달을 만지며 시상대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td></tr></tbody></table>  팽팽한 힘겨루기 속 정규 시간(4분) 내 승부를 보지 못하고 골든스코어에 돌입한 허미미는 세 번째 지도를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br>  &#160;<br>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br>  &#160;<br>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7/30/20240730500941_20240730023218004.jpg" alt="" /></span>  </td></tr><tr><td>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 연합뉴스  </td></tr></tbody></table>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br>  &#160;<br>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br>  &#160;<br>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허석 선생은 만기 출옥 후 사흘 만에 별세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