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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쉬지 않고 몰아치고 철통처럼 막았다’ 허미미 결승 진출, 한국 여자 유도 28년 만에 금메달 도전 [파리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23:43:00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29/0001081129_001_20240729234312568.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파리=연합뉴스</td></tr></table><br>[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올림픽 챔피언 상대로 씩씩하게 몰아쳤다. 한국 허미미(22)가 28년 만에 여자 유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준결승 무대에서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며 정상 결전 무대에 올랐다.<br><br>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57㎏급 준결승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었다. 세계 랭킹 3위 허미미와 4위 실바의 맞대결이었는데 허미미가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실바에 앞섰다. 실바의 노련함에 정신과 체력으로 맞불을 놓아 승리한 허미미다.<br><br>시작부터 과감했다. 허미미는 연달아 엎어치기를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실바는 당황했고 허미미는 일찍이 지도 하나를 빼앗았다. 하지만 실바도 만만치 않았다. 노련하게 굳히기로 허미미를 압박했다. 허미미는 실바의 굳히기에 끝까지 버텼다. 두 선수가 팽팽하게 맞선 끝에 골든 스코어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졌다.<br><br>허미미는 지치지 않았다. 안다리 엎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지속해 실바를 압박했다. 연장 막바지 실바의 굳히기를 방어한 후 그대로 반격했다. 굳히기에 굳히기로 반격해 극적으로 절반을 얻어 결승 진출을 이뤘다. 세계 정상과 멀어졌던 한국 여자 유도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29/0001081129_002_20240729234312631.jpg" alt="" /></span></td></tr><tr><td>유도 국가대표 허미미(오른쪽)가 29일(한국시각)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유도 -57㎏ 8강전에서 몽고 엔흐릴린 르하그바토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김미정 감독과 웃고 있다. 2024. 7. 29.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이중국적자인 허미미는 한국으로 귀화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2023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 57㎏급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에 출전했고 2023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4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br><br>한국 여자 유도는 허미미를 통해 이미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 또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첫 메달이다. bng7@sportsseoul.com<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29/0001081129_003_20240729234312685.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김미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파리=연합뉴스</td></tr></tabl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