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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16강 탈락…최세빈·전하영 8강 격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22:4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29/0001176630_001_2024072922461000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윤지수</div>&#10; &#10;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31&middot;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을 16강에서 마쳤습니다. &#10; &#10;윤지수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마농 아피티(프랑스)에게 9대 15로 져 탈락했습니다. &#10; &#10;과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유명한 윤지수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10; &#10;올림픽에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단체전에만 출전해 5위에 올랐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 때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전에선 도쿄와 이번 대회 모두 16강을 넘지 못했습니다. &#10; &#10;오늘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윤지수는 공교롭게도 도쿄 올림픽 16강 탈락 때 상대였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다시 격돌해 15대 11 승리로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10; &#10;도쿄에서 다이베코바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고 개인전 메달 꿈을 접었던 윤지수는 지난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때도 결승전에서 다이베코바에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0; &#10;이후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또 만난 다이베코바를 15대 14로 따돌리며 개인전 우승까지 이뤄냈고, 이번 맞대결 승리로 징크스를 완전히 깨뜨렸습니다. &#10; &#10;그러나 윤지수는 도쿄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아피티와의 대결에서 시작부터 4점을 내리 내준 뒤 끌려다녔고, 홈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아피티와의 기세 싸움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10; &#10;맏언니 윤지수가 고배를 든 사이 동생들이 선전을 펼쳐 8강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돼 준결승 한자리가 확보됐습니다. &#10; &#10;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대 14로 따돌린 최세빈(전남도청)이 16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대 7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10; &#10;2000년생으로 세계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올해 1월 튀니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입상한 선수인데, 2022&middot;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에무라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10; &#10;최세빈은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8강전에서 격돌합니다. &#10; &#10;2001년생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전하영은 32강전에서 알리나 코마시추크(우크라이나)를 15대 8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선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대 7로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