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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배신자에게 야유 세례…"귀화 원해 대통령에게 호소→미국 대표팀 선택"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19:10: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1_20240729191012992.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2_20240729191013048.jpg" alt="" /><em class="img_desc">▲ 경기 내내 야유에 시달리고, 요키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조엘 엠비드는 11분 21초 동안 4점 2리바운드 1블록 3파울 2턴오버 FG 2/5로 다소 부진했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국 대표팀의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를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br><br>미국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10-84로 이겼다.<br><br>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위 미국은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엠비드 등 NBA 최정상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br><br>FIBA 랭킹 4위 세르비아는 NBA 정규리그 MVP 3회 출신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는 강팀이지만 미국에는 26점 차로 완패했다.<br><br>이날 경기는 듀란트의 환상적인 득점포와 제임스의 공수 활동량, 요키치의 다재다능함 등 볼거리가 많았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3_20240729191013116.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4_20240729191013168.jpg" alt="" /><em class="img_desc">▲ 경기 내내 야유에 시달리고, 요키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조엘 엠비드는 11분 21초 동안 4점 2리바운드 1블록 3파울 2턴오버 FG 2/5로 다소 부진했다.</em></span></div><br><br>가장 눈에 띄는 건 야유였다. 딱 한 명에게 쏠리는 야유 세례였다. 바로 엠비드였다. 공만 잡으면 야유에 시달렸다.<br><br>카메룬에서 태어난 엠비드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카메룬, 프랑스 가운데 하나의 국적을 택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고민 끝에 지난해 10월 미국 국가대표가 되기로 했다.<br><br>당초 엠비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확률이 높았다. 프랑스 국적을 획득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다른 국가 대표팀에서는 뛰고 싶지 않다"라고 설득했다.<br><br>프랑스 팬들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엠비드가 프랑스 국가대표를 선택하면 빅터 웸반야마, 루디 고베어 등과 함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br><br>그러나 엠비드는 미국 유니폼을 입고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프랑스 팬들에게는 &#39;배신자&#39;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내내 야유에 시달리고, 요키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엠비드는 11분 21초 동안 4점 2리바운드 1블록 3파울 2턴오버 FG 2/5로 다소 부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5_20240729191013245.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9/0000504611_006_20240729191013307.jpg" alt="" /><em class="img_desc">▲ 경기 내내 야유에 시달리고, 요키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조엘 엠비드는 11분 21초 동안 4점 2리바운드 1블록 3파울 2턴오버 FG 2/5로 다소 부진했다.</em></span></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