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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스라엘 선수 피하려 일부러? 알제리 유도 선수 과체중으로 실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15:04:00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7/29/0005800011_001_20240729150410897.jpg" alt="" /></span></TD></TR><tr><td>알제리 유도 대표 메사우드 르두안 드리스. (사진=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TD></TR></TABLE></TD></TR></TABLE>[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체중 초과로 실격.’<br><br>알제리 유도 대표 선수 메사우드 르두안 드리스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기준 체중을 초과해 실격됐다.<br><br>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유도 남자 73㎏급에 출전할 예정이던 메사우드 르두안 드리스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계체에서 기준 체중을 초과해 실격됐다.<br><br>드리스와 29일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던 이스라엘의 토하르 부트불은 2라운드에 자동 진출했다. 그러자 이스라엘 올림픽위원회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알제리 측을 비판했다. 일부러 경기를 피했다는 주장이다.<br><br>이스라엘은 “드리스가 일부러 경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이런 행동은 스포츠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올림픽 가치를 염두에 두고 계속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br><br>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일부 이슬람권 선수는 정치적인 이유로 이스라엘 선수와 경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br><br>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알제리 선수가 이스라엘 선수와 대결을 앞두고 기권한 적이 있다. 알제리 유도 대표 페티 누린은 남자 73㎏급 경기에서 1라운드 상대 무함마드 아브달라술(수단)을 이기면 2라운드에서 부트불과 경기하는 대진이었다. 부트불은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알제리 선수에게 경기를 거부당한 셈이다.<br><br>올림픽은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경기를 포기하거나 관련 행위를 한 선수에게는 출전 금지 징계 등 강력한 처벌을 내린다. 국제유도연맹(IJF)은 누린에게 10년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