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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예진 아버지 "딸이 좋아하는 마라탕, 같이 먹어야겠네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08:0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29/0001176368_001_2024072908091738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이 마지막 발을 쏜 뒤 금메달을 확정짓자 환하게 웃고 있다.</div>&#10; &#10;&quot;많이들 그걸 물어보시네요. 당연히 저도 눈물이 찔끔 나던데요. 어떻게 안 그러겠어요.&quot; &#10; &#10;자랑스러운 딸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보인 순간, 아버지의 눈에서도 눈물이 터졌습니다. &#10; &#10;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65357; 여자 금메달리스트 오예진(19&middot;IBK기업은행)의 아버지인 오현석 씨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딸의 경기가 끝난 뒤 언론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0; &#10;딸이 어릴 때부터 의지가 강해서 하고자 하는 일은 꼭 해내고야 말았다는 아버지 오현석 씨는 현실 같지 않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10; &#10;&quot;결선만 가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진짜 금메달까지 딸 줄은 몰랐다. 아직 딸이 정신없어서 통화를 못 했지만, 정말 축하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해달라&quot;고 현장에 있는 기자에게 부탁했습니다. &#10; &#10;이어 &quot;딸이 너무나도 보고 싶다. 괜히 시간 빼앗는 것 같아서 영상 통화도 못 걸겠다. 한국에 돌아오면 안아주고 싶다&quot;고 그리워했습니다. &#10; &#10;오예진은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quot;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마라탕이다. 영상을 찾아볼 정도&quot;라고 말했습니다. &#10; &#10;오예진의 이 말을 전해주지 않았는데도 아버지 오현석 씨는 &quot;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마라탕이다. 한국에 오면 그거 사주러 데려가야겠다&quot;고 말했스빈다. &#10; &#10;아직 마라탕을 먹어본 적 없다는 오현석 씨는 처음에는 &quot;딸은 마라탕 먹고, 나는 해장국을 먹겠다&quot;고 했습니다. &#10; &#10;하지만 &quot;그래도 딸이 좋아하는 마라탕이니까 이번에는 같이 먹어 봐야겠다&quot;고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10; &#10;오예진은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10; &#10;아버지 오현석 씨는 &quot;지금까지만 해도 정말 자랑스럽다. 이건 욕심이지만, 예진이가 혼성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quot;고 응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