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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女 양궁 왕좌를 지킨 임시현 "개인전은 더 자신있어요"[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0
2024-07-29 02:38: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4/07/29/0003921710_001_20240729023811808.jpg" alt="" /><em class="img_desc">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양궁대표팀 (왼쪽부터)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7.28.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ZU 황진환 기자</em></span><br>"대한민국 양궁에게는 왕좌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지만 40년 가까이 흐르고 멤버들이 바뀐 지금 저희한테 10연패는 새로운 도전이자 목표였습니다"<br><br>김수녕을 시작으로 윤미진, 박성현, 기보배 등 한국의 궁사들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왕좌를 지켜왔다.<br><br>국제 대회보다 힘들다는 국내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은 양궁 레전드들의 계보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표 아래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br><br>여자 양궁이 늘 그래왔듯이 태극 궁사들은 해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사적인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했다.<br><br>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파리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정복한 임시현은 "저희의 도전이 역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그 역사를 전훈영 언니와 남수현이와 이룰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br><br>결승전은 치열했다. 한국이 먼저 2세트를 따내 쉽게 이기는 듯 보였지만 3,4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3명이 화살을 각 한발씩 쏴 총점으로 승패를 가리는 싸움이었다.<br><br>임시현은 슛오프를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3,4세트의 부진을 만회하고 싶었다. 임시현은 "제가 슛오프 가기 전에 8점을 연속으로 쏴서 정말 많이 걱정됐다. 바람 뭐지? 진짜 뭐지? 안 부는 거 아니었나? 그랬다. 성공을 시켜야 하는 마지막 발이라 많이 긴장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게 한 발로 무너지면 안되니까 더 최선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br>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임시현의 마지막 화살은 10점 과녁에 정확히 꽂혔다. 임시현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분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br><br>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패한 적이 없다. 만약 패할 경우 대회 최고의 이변이라 할만 하다. 이 같은 부담 외에도 임시현은 대표팀의 에이스라는 부담감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에이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br><br>임시현은 "에이스라는 중압감이 없진 않았는데 그래도 에이스라고 해주셔서 감사했고 그만큼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저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당차게 말했다.<br><br>이제 임시현은 올림픽 다관왕에 도전한다.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및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한 임시현은 개인전은 물론이고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할 자격도 얻었다.<br><br>임시현은 "이제 첫 발을 내디뎠으니까 앞으로 있을 개인전과 혼성전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오겠다"며 "단체전은 실수하면 모두에게 영향이 가는데 개인전은 실수해도 제 탓, 잘해도 제 탓이다. 개인전은 혼자 하는 거니까 제가 하는 만큼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더 자신있는 건 개인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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