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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긍정 마인드와 악바리 근성으로 3관왕 첫 단추 끼운 임시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02:1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29/0001176298_001_20240729021809586.jpg" alt="" /> 긍정 마인드와 악바리 근성. &#10; &#10;항저우에 이어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도 금메달을 쏘아 올린 스물한 살 &#39;신궁&#39; 임시현(한국체대)의 원동력입니다. &#10; &#10;임시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단체전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10; &#10;임시현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팬들 사이에선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였습니다. &#10; &#10;그러나 지난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군으로 처음 선발되더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39;신데렐라&#39;로 떠올랐습니다. &#10; &#10;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10; &#10;임시현은 갑작스러운 성공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10; &#10;한국체대 김문정 코치의 조련 아래 활솜씨를 더욱 갈고닦았고, 올해도 국가대표 1군에 선발전 1위로 당당히 뽑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10; &#10;대표팀에서도 3시간의 아침 훈련, 5시간의 낮 훈련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10; &#10;밤에는 홀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개인 슈팅 훈련을 했습니다. &#10; &#10;매일 24시간 활, 그리고 파리 올림픽만 생각했던 임시현은 지난 25일 진행된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694점)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10; &#10;금메달 결정전에선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39;에이스&#39;다운 실력을 뽐내며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 작성에 이바지했습니다. &#10; &#10;양궁 대표팀 김문정 코치는 &quot;끊임없이 스스로 도전하고,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는 승부근성이 임시현이 아시안게임 뒤에도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quot;라고 말했습니다. &#10; &#10;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활을 잡은 임시현은 어릴 적부터 고향인 강원 강릉을 떠나 원주(북원여중), 서울(서울체고)에서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10; &#10;어린 나이부터 홀로서기를 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법을 깨우쳤습니다. &#10; &#10;뭔가 잘 안 풀릴 때면 변명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지도자의 가르침을 흡수했습니다. &#10; &#10;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은 강하지만, 쓸데없는 고집이 없다 보니 또래 중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습니다. &#10; &#10;임시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문정 코치에게 &quot;왕관을 꼭 지키도록 해보겠다&quot;고 다짐했습니다. &#10; &#10;임시현은 8월 2일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고, 3일 결승전이 열리는 여자 개인전에도 출격합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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